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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평화롭게 살고싶다....

조회 수 1272 추천 수 29 2002.11.12 00:09:49
한 2년전까지만해도..진짜 회사에서 나란 인간은 악명높은 반동분자였다.
개판5분전이던 회사가 차차 정상적인 모습으로 바뀌어감에 따라 나도 좀 자중하고 살았다.정말 나는 평화를 사랑하고 적을 만들고 싶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더 이상 참지 못하고 문서 두개를 작성하고야 말았다.
내용을 본 전우왈

'무자비하군..--;'

그렇다.무자비했다.허나 이 문건의 80%는 진영씨가 쓴 내용이었다.나는 4년차 직원답게 진영씨의 글을 매우 완곡하게 수정하고 나의 의견을 20%첨가했다.
물론 20%안에도 무자비한 내용이 들어있었음은 시인한다.--;
여튼..
내 직속상관에게 이 문건을 전송했고 그가 알아서 하리라 생각했다.그는 과연..그는 알아서 했다.하지만 이걸 그냥 무필터링으로 그쪽팀에다 날릴줄은 몰랐다.내가 이 회사에 발 들인 이래 최대로 미움받게 생겼다.--;
난 평화를 사랑한다...으...
물론 문건의 내용에 대해선 단 한자도 틀린 소리 없다고 생각한다...
그들을 조질 생각은 없었고 단지 나의 의견을 문서로 남겨 후일 프로젝트가 망했을때 증거로 삼기 위함이었는데...-_-;

끌끌끌.....몰겄다.






댓글 '6'

2002.11.12 16:37:21
*.247.202.80

난처하시겠어요.. !!! 누구나 다 지 입장만 생각하져.. 누구나...

하지만, 간접 경험을 하는 사람 입장에선 이런 문서가 참으로 도움이 마니 되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

전우

2002.11.14 14:15:03
*.238.38.76

좋게 말해서는 못알아들었을것이다...라고 위안하길...

서늘

2002.11.19 15:01:17
*.98.39.139

꼭 그런데서 욕 안얻어먹으려고 포워딩만 해버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_-

슬로보트님

2002.11.20 11:26:33
*.238.38.83

넘 걱정하지마. 어차피 회사에서 여치 건들일수 있는 사람 없는데 멀..
글구 그 내용갖구 압박하는 건 난데 미움받아도 내가 받지..-_-;
그 파일도 파일로 안 주고 일부러 출력해서 회의때 보여준건데
그래도 네가 곤란할까바 회의할때 너 안 부르고 나랑 기원씨만 들어간거 아냐....-_-;

슬로보트님

2002.11.20 11:28:08
*.238.38.83

글구 위에 서늘님..그 포워딩한 사람이 저입니다만...상당히 기분나쁜 발언이군요. -_-;

제대로 모르는 일에 대해서는 함부로 말하지 마시길.


여치

2002.11.20 17:44:56
*.238.38.85

이런...분위기가 험악하군요.악감정 갖지들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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