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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 여치는 어디 갔는가...

조회 수 1254 추천 수 29 2003.06.16 01:32:27
프로그래밍도 지겹다.
무술도 지겹다.

예전엔 프로그래밍 자체를 즐겼고 그 자체로 내 인생의 80%였다.새로운 스킬을 학습할때마다 즐거움이 있었다.
이제는 귀찮다.

맞는거 싫다.눈 부라리는거 싫다.소리지르는것도 싫고 숨찬것도 싫다.예전엔 하루 2시간반씩 수련했었는데...이제 무술도 귀찮다.

왜?
아직도 사람들은 내가 열혈이라고 생각하는데...왜 나 스스로는 자꾸 무너져가는가...

그 원인중 큰 비중을 차지하느것이...

솔직히 외로워서 미치겄다.--;

정말 괴로운건 이렇게 무기력해진 내 모습을 나 스스로가 느끼고 있다는거다.한심하기 짝이없군.

비생산적인 활동에 주력하는것을 매우 한심하게 생각하는 나로서는 내가 생산적이라고 생각하는 것(프로그래밍,무술) 이외의 취미(사진등)으로 겨우 버티고 있는 내 모습이 참으로 초라해보인다.

아으....



댓글 '6'

나그네..

2003.06.16 17:28:40
*.134.45.20

혹시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신지?
저는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니 세상이 달라 보이더군요 의욕도 막 생기고 ㅎㅎ
이번 기회에 여자 친구 사귀도록 노력해 봄이 어떠실지.. 새로운 삶의 활력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여치

2003.06.16 18:19:28
*.238.38.85

성공하면 좋겠지만 잡지도 못할 사람 바라보고 있는건 굉장히 괴로운일이지요.전 이성에게 끌리는 감정이 뇌에서 아예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뇌에서 감정을 느끼는 부분을 없애고 싶단 생각을 자주 하죠.

전우

2003.06.16 23:57:24
*.98.13.22

음... 갑자기 코드명 J가 생각나는군... (맞나? -ㅅ-;; 기억 찾을라꼬 하는 그...)

여치

2003.06.17 00:55:33
*.212.101.72

나쁜 기억조차도 정보의 한가지죠.데이타의 보존 측면에서 기억은 계속 가지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하지만...음 감정 요소들은 지 멋대로 생겨났다 사라지고 또 오래 가기도 하는 불규칙 신호들.신호처리에서 이런 것들은 '노이즈'라고 부르죠.
아 신호처리 시험 안봐서 F받았던가...

포스

2003.06.17 23:12:43
*.78.120.65

음...이건 제가 쓰던 방법이었는데 말입니다...(이미 써보셨을지도...)
그냥 보이는 여자마다...
단점만 찾아보십시요...특히나 아는 여성일경우 더욱더 찾기 쉽죠...
예를 들면 얼굴이 이뻐도...(무슨 여자몸매가 저따구냐..다리는 한대치면 부러지겄네..생긴건 꼭 정육점 아가씨 처럼 생기갔곤..저런여자들이 성격 지랄같지..암...)
등등의...ㅡㅡ;;;

한때 잘써먹었는데...정말 효과는 좋더군요....
덕분에 여성 기피증까지 생긴적이 있었던..ㅡㅡ;;

뭐..권해드릴만한건 아닙니다만...그냥..한번쯤 생각해보시란 거죠..
현재 삶까지 방해가 올정더라면 말이죠...

이상 주제넘게 한소리였네요...ㅡㅡ;

삿갓

2003.06.19 10:53:14
*.109.69.54

감정이 없으면 슬픔도 기쁨도 없을텐데. 인생에 슬픔도 기쁨도 없으면 행복하지도 않겠지(행복이라는 감정조차 못느낄테니)
가만히 생산적인 일을 하는 냉장고나 형광등이랑 똑같아지는잖아?

인간이 감정이 없다면 생산적인 일을 해야할 필요성 조차 없을껄. 돈도 결국 맛있는거먹고 좋은집에서 살고싶어서 버는걸텐데 그러고싶은 감정도 안드니 돈많이벌 필요도 없고 경제성장의 필요도 없고 게임은 더더욱 필요도 없고.

실업자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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