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년 반 정도 사용했던 D60을 매우 싼값에 처분했다.

새로 EOS 5D를 구입했으므로 D60이 굳이 필요가 없었다. 어쨌거나 렌즈값에 보태든 엑박360값으로 때우든 할 생각으로 팔아버리긴 했는데 약간 맘이 안좋다.
역시 몇년동안 손에 익은 물건이라 쉽게는 잊혀지지 않는것 같다.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D60 정말 좋은 카메라였다. 요새 나오는 어떤 DSLR에 비해서도 떨어짐이 없다고 생각한다.

단지 난 1:1 바디를 쓰고 싶었을 뿐이니까.

내 D60의 사진은 남아있지 않다. 사진은 내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D60, 홍안군의 D6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