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제가 아이리버 고객상담 란에 올려놓은 글입니다.

많이들 보시고 많이들 퍼뜨려 주시기 바랍니다. 망할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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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P899모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입한지 1년이 조금 못된거 같군요.

언젠가부터 이 녀석이 플레이도중에 리셋되더군요. 때로는 삐..소리와 함께 리셋 되기도 하고 조용히 리셋되기도 했습니다.
주로 운동을 하면서 듣습니다. 뛰면서 심심치 않을 음악을 틀어놓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한참 숨가쁘게 뛰고 있는데 플레이어가 리셋 되면서 일본어학습 파일로 건너뛰면 말입니다. 짜증이 납니다.

최근 코엑스 아이리버존에 찾아가서 AS를 의뢰했습니다.

답변은 기계 고장은 아니라는겁니다.
폴더 안에 VBR파일이 들어있으면 그렇다는군요. 그리고 해결책은 없다더군요. VBR파일을 넣지 말라고.

아이리버가 디자인이 이뻐서 산것도 아니고 320kbps까지 VBR파일이 재생된다는거 하나 보고 샀는데 VBR파일을 넣지 말라는게 말이 됩니까?
그럼 아예 재생이 안되게 만들고 재생불가라고 명시를 하던지.
단지 폴더 어딘가에 VBR파일이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기기가 뻗어버려서야 말이 되냐고요?

AS요원에게 되물었습니다.

"VBR파일이 들어있는것만으로 불규칙하게 크래쉬한다. 근데 기계 고장은 아니다. 그럼 이거 버그네요?"
"예.죄송합니다"

AS요원이 무슨 죄가 있습니까. 버그가 있는데도 버젓이 물건을 팔고 있는 회사가 문제지.

원인불명도 아니고...VBR파일을 넣지 마세요...가 해결책이라면 현재 이 현상에 대해서 회사측에서도 알고 있는것이네요. 그런데 왜 리콜조치 하지 않습니까? VBR파일 재생이 된다고 명시한건 허위광고가 아닙니까?

일단 펌웨어 업데이트를 했다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몇 일간 다시 사용했습니다만, 여지없더군요. 전원을 켜서 음악을 듣고 끌때까지 적어도 한번 이상 리셋 됩니다.

환불조치와 함께 이 문제에 대한 해명을 요구합니다.

납득할만한 답변을 듣지 못한다면 각종 미니기기 사이트에서 이 문제를 이슈화시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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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BR파일 넣지 마세요..소리 들으려고 내가 2시간을 공쳤는줄 아나 이 망할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