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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아서 순간적으로 정신이 혼미해졌다.
손에 뭔가 들고 있었는데 집어던질뻔했다.
순간적인 분노 이후에는 울고 싶은 기분이었다.
역시 예전이랑 똑같아.아니 더 안좋다.
정신이 제대로 돌아온 후 간과했던 현실이 보였다.
그렇다. 아군이 없는것이다.
날 도와줄 사람은 없다. 내 편은 없다.
겁이 났다. 앞으로 6개월 혹은 1년 아니면 더 길겠지. 난 그 상황을 견딜 자신이 없다. 아니 왜 견뎌내야 되는지도 모르겠다.
옛날 150명짜리 회사 다니던 시절에야 늘 마지막 카드를 가지고 있었다.
.
'짜를테면 짤라라.'
그래 난 짤려도 아쉬울게 없었다. 돈떨어질때까지 놀다가 다른데 취직하면 그만이었다. 그쯤 되는 규모에서 나 하나 없어진다고 회사가 망할것도 아니고 미안할 일도 없었다.
하지만 여기선 아니 이 상황에선 그게 안된다.
아 불편해.책임감과 양심의 가책이 천만근 무게로 짓누르는구나.
도무지 메리트를 찾으려 해도 찾을수가 없다. 나중에 먹을 파이가 크다고?
난 파이 필요없는데. 난 결혼자금을 모아야할 이유도 없고, 스포츠카 몰고 싶은 생각도 없는걸.
역시 처음부터 잘못 생각했던것 같다. 옆에 있던 사람들과 떨어지기 싫었고 하던 일을 버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겠지.
놀아도 노는게 아니고 쉬어도 쉬는게 아니구만.
손에 뭔가 들고 있었는데 집어던질뻔했다.
순간적인 분노 이후에는 울고 싶은 기분이었다.
역시 예전이랑 똑같아.아니 더 안좋다.
정신이 제대로 돌아온 후 간과했던 현실이 보였다.
그렇다. 아군이 없는것이다.
날 도와줄 사람은 없다. 내 편은 없다.
겁이 났다. 앞으로 6개월 혹은 1년 아니면 더 길겠지. 난 그 상황을 견딜 자신이 없다. 아니 왜 견뎌내야 되는지도 모르겠다.
옛날 150명짜리 회사 다니던 시절에야 늘 마지막 카드를 가지고 있었다.
.
'짜를테면 짤라라.'
그래 난 짤려도 아쉬울게 없었다. 돈떨어질때까지 놀다가 다른데 취직하면 그만이었다. 그쯤 되는 규모에서 나 하나 없어진다고 회사가 망할것도 아니고 미안할 일도 없었다.
하지만 여기선 아니 이 상황에선 그게 안된다.
아 불편해.책임감과 양심의 가책이 천만근 무게로 짓누르는구나.
도무지 메리트를 찾으려 해도 찾을수가 없다. 나중에 먹을 파이가 크다고?
난 파이 필요없는데. 난 결혼자금을 모아야할 이유도 없고, 스포츠카 몰고 싶은 생각도 없는걸.
역시 처음부터 잘못 생각했던것 같다. 옆에 있던 사람들과 떨어지기 싫었고 하던 일을 버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겠지.
놀아도 노는게 아니고 쉬어도 쉬는게 아니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