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chi's Development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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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6일부로 nhn games에서 퇴사합니다.
구차하게 버티려면 버틸수 있지만, 그렇겐 안합니다.
이래저래 사연이 있었고 회사에 매달릴 생각은 털끝만치도 없습니다.
2004년 10월 esofnet이 문을 닫았을때,
2005년 토마토 스튜디오를 접고 나왔을때,
그리고 이번에 ng를 퇴사하면서 또 한번 패전장수의 기분을 맞보게 되는군요.
씁쓸합니다.
회사의 한 직원으로서의 처우때문에 회사를 옮기는게 아닌, 프로젝트 날리면서 퇴사하는 기분은 안겪어본 사람 모릅니다.
자식된 도리좀 하다보니 지금껏 모아놓은 돈도 얼마 없습니다. 퇴사해서 오래 놀지도 못합니다.
자격지심인지 세상 사람 모두가 나를 비웃고 무시하는 느낌이군요.
나한테 일타를 먹인 사람들,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았던 사람들, 날 원망하고 저주하던 사람들...
혼자 뇌까리고 있죠. '그래 내 엎어진 모습을 보니까 즐겁지? '
아무짝에 도움이 안되는 푸념이란걸 알면서도 말이죠. 망가진 기분이란 이런겁니다.
남들 놀때 프로그래밍 하고, 수련하고 그걸 나름 자랑거리로 삼고 달려온지 대략 10년인데 그러고 뭐가 남았나 회의가 듭니다.
몇 일만 망가져 있으렵니다.
안살진 않을테니 이러다 다시 뛰겠죠.
구차하게 버티려면 버틸수 있지만, 그렇겐 안합니다.
이래저래 사연이 있었고 회사에 매달릴 생각은 털끝만치도 없습니다.
2004년 10월 esofnet이 문을 닫았을때,
2005년 토마토 스튜디오를 접고 나왔을때,
그리고 이번에 ng를 퇴사하면서 또 한번 패전장수의 기분을 맞보게 되는군요.
씁쓸합니다.
회사의 한 직원으로서의 처우때문에 회사를 옮기는게 아닌, 프로젝트 날리면서 퇴사하는 기분은 안겪어본 사람 모릅니다.
자식된 도리좀 하다보니 지금껏 모아놓은 돈도 얼마 없습니다. 퇴사해서 오래 놀지도 못합니다.
자격지심인지 세상 사람 모두가 나를 비웃고 무시하는 느낌이군요.
나한테 일타를 먹인 사람들,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았던 사람들, 날 원망하고 저주하던 사람들...
혼자 뇌까리고 있죠. '그래 내 엎어진 모습을 보니까 즐겁지? '
아무짝에 도움이 안되는 푸념이란걸 알면서도 말이죠. 망가진 기분이란 이런겁니다.
남들 놀때 프로그래밍 하고, 수련하고 그걸 나름 자랑거리로 삼고 달려온지 대략 10년인데 그러고 뭐가 남았나 회의가 듭니다.
몇 일만 망가져 있으렵니다.
안살진 않을테니 이러다 다시 뛰겠죠.
일개 회사원과 프로젝트를 리딩하는 영천님 입장이
결코 똑같지 않겠지만.
빠져나올수 없는
끝없는 어두운 터널을 달리는것 같았떤
울면서 코딩했떤시절이 가끔 씩 떠오릅니다 ㅜㅠ
회사도 짤리고 여자친구도 도망가고 -.-
친구들도 군대가버리고 흠.. 그래도 역시
안살진 않을테니 다시 뛰게 된다는..
뭐 맞는말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