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강함을 동경해왔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강해지고 싶었고 나름대로 노력을 했다.
감정요소를 뇌속에서 싸그리 날려버리고 싶다고 말하는것도 그런 점들이 날 약하게 만들기때문이다.
나의 약한 부분들을 싹 날려버리고 싶은데..발차기를 아무리 많이하고 푸쉬업을 아무리 많이해도 도무지 없어지지 않는다.
내 뇌가 논리게이트로 이루어져 있다면 감정때문에 흔들리는 일은 없을텐데...
내가 컴퓨터에 매달려 사는건 어쩌면 이 녀석과 같이 되고싶어하는걸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