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chi's Development Home
글 수 694
제 생각입니다만 많은 이들이 읽었으면 하는 마음에, 단지 넋두리가 아닌 글이기에 존대말로 씁니다.
전 중2때 무술을 처음 접했습니다.가라테인지 태권도였는지 뭔지도 사실 불분명합니다.확실한건 사람 치는 기술을 배우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당시 친하게 지내던 분께서 절 붙들면 언제나 무술에 대한 얘기만 했습니다.처음엔 짜증났죠. 그러나 어느날 부터인가 전 배운 기술들을 연습하고 있었습니다. 그땐 정권찌르기 100번만 해도 땀이 나고 힘들었습니다. 체격은 컸지만 체력은 형편없었죠. 뭐 힘은 좀 셌습니다.
어릴때부터 운동하고는 담쌓고 살았습니다.체육시간? 싫어했습니다. 몸 움직이는걸 싫어했지만 중2때 무술을 접한 이후로, 그 이후로 무술만큼은 좋아했습니다. 몸이 어지간히 둔했지만 다리를 째기 위해 허벅지 아래쪽에 몇번이나 피멍이 들었습니다.
당시 하이텔 무예사랑동호회 모임에 나가서 이것저것 많이 배우곤 했는데 '극진공수'에 대한 얘기를 들었습니다.그런게 있나보다 했지요.우연히 '극진공수 세계 5회대회' 비디오테잎을 구하게 됐습니다.
그날 이후로 전 극진매니아가 되었습니다.제가 배운것들은 극진공수의 그것은 결코 아니었습니다.뿌리가 같았기에 비슷하긴 했지만요.언젠가 진짜 극진공수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등학교때 정말 좋아했던 아가씨가 있었죠.제 첫짝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일은 꼬일려면 정말 더럽게 꼬여서...잘되기는 커녕 억울한 오해로 다시 볼수조차 없게 되었습니다.정말 망가졌죠.공부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다보니 고3 올라갈 당시 성적은 정말 어떤 4년제 대학도 갈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고3 올라갈 무렵...생각이 들더군요.이렇게 무너지면 나중에 그 아가씨가 얼마나 비웃을까(물론 그 아가씬 제 기억조차 잊었을겁니다.)
고3 올라가서 다른건 다 접어두고 매일 수학만 풀기 시작했습니다.고1수학도 전혀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학교 수업과는 전혀 상관없이 하루웬종일 저만의 수학 진도를 나갔습니다.3월달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수학만 풀었더니 수능보기 전에는 일반수학,수2 상하 해서 정석 3권을 떼긴 떼게 되더군요.혼자 고교3년 수학과정 다 하려니 쉽진 않았습니다.
저히 학년도에 수능이 역대 수능사상 난이도가 가장 높았고 수리영역1은 특히 심했죠.신의 도우심이랄까...다른 학생들은 수학점수가 많이 떨어졌지만 전 고3올라갈 당시의 퍼센테이지를 뒤집을수 있었습니다.수학을 엄청 잘본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그다지 깍아먹지 않았기에...만약 수학점수 올리지 못했다면 대학 못갔을겁니다. 여튼 고2때 담임은 제가 아무대학도 가지 못할거라고 했지만, 서울에 있는 4년제 그럭저럭 전자공학으로서는 이름이 있는 대학에는 들어갈수 있었죠.
무술 얘기하다 웬 입시 얘기냐구요?
8개월간 고교3년 수학공부를 다시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술이었기 때문입니다.다리에 피멍들어가면서 발차기하던 그 경험들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무술수련에 있어 흘린 땀과 결과의 관계는 지극히 선형적입니다.
몸은 흘린 땀에 비례해서 정확하게 반응합니다.재능의 차이가 있을지다로 열심히 수련한 자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실력을 갖추게됩니다.
즉 '열심히 하면 반드시 된다'라는 공식이 성립하죠.
학과공부에 있어서 이런 공식이 반드시 성립하는것은 아닙니다만, 그렇게 성립한다고 일단 믿었습니다.어찌됐든 빼도박도 할수 없었으니까.짝사랑하다 상처받고 성적은 바닥을 치고, 뭐 하나 내세울수 없었던 저에게 무술수련은 자신감을 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습니다.땀흘려서 몸이 변화하는걸 느끼지 못했다면 지금까지도 어떠한 자신감도 없이 살아왔을겁니다.
고교때는 앞차기 10번도 버거워했었습니다.각종 발차기 종류별로 100번씩 해서 10번을 합니다.푸쉬업을 100번씩 해서 10번을 합니다.
예전에 다리를 허리이상 못올렸습니다.사람들이 비웃었습니다.지금 상단 돌려차기로 상대방 목을 찍어내릴수 있습니다.
학교를 다니고 취직하고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무술수련으로 얻은 자신감은 절 지탱해왔습니다.스스로 이루어낼 어떤 일에 대해선 전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력하는만큼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이죠.
무술이란? 무도란?
그렇게들 말합니다.무술하는거..사람 팰려고 하는거 아니다.정신수련하려고 한다.그래서 제가 묻습니다.정신수련은 어떻게 합니까? 도장에서 무릎꿇고 명상
하는게 정신수련이다..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제 생각엔 절대 노.입니다.땀흘려서 참고 견디는거 배우고, 성취감 느끼고, 조금씩 강해져가는 자신을 보는게 정신수련입니다.
물론 열심히 땀흘려 운동해서 개같이 쓰는 놈들도 있습니다.사람 패러다니는 놈들도 있습니다.모두 같을순 없습니다.그래도 개되는 놈들보다 열심히 땀흘려서 사람 되는 이들이 많습니다.
자신감 생기고 할수 있다는 마음 갖게해줍니다.그게 무술수련입니다.
무술을 처음 시작할땐 대련한번 하면 거의 죽기 살기였습니다.내가 죽나 네가 죽나보자.사람 무지 팼습니다.왜나하면 무서웠거든요.지금은 저보다 약한 사람에 대해선 봐줄줄도 압니다.얼굴에 하이킥 한방 맞아도 ,반칙해서 열받아도 웃으면서 오쓰 할 수 있습니다.예전엔 늘 전투적이었습니다.기세 등등했습니다.
지금은 귀찮아서라도 가능하면 안싸우려고 합니다.많이 사람됐다고 생각합니다.처음 무술하던 시절의 부끄러운 모습을 기억하기 때문입니다.그때보다 강해졌다고 생각하니까 좀더 의젓하게 행동하고 싶은겁니다.
이게 무술수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프로 무술가가 아닙니다.
제 직업은 학생이자 프로그래머입니다.전 프로그래밍 잘 하는게 최우선입니다.운동 하루 2시간 할까 말까하지만 프로그래밍은 하루 12시간도 더 합니다.하지만 가슴에 손을 얹고 말할수 있습니다.무술수련 열심히 했습니다.프로그래머들끼리만 모여서 무술대회 하면 우승먹을 자신 있습니다.제가 할 수 있는 여건에서 최선을 다했다고까진 못해도, 열심히는 했습니다.물론 본업인 프로그래밍에대해서는 최선을 다 했습니다.
무술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프로말고)께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난 재능이 없어'하기 전에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열심히...열심히...안그러면 말로 떠드는거 밖에 안됩니다.그런 사람들 진짜 많이 봅니다.
'무술해도 바뀐거 하나도 없다.'
'난 소질 없다.'
무술을 하든 오목을 두든, 딱지를 치든 열심히 하지 않으면 잘 할수 없습니다.스타크래프트를 해도,퀘이크를 해도, 결국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잘하는거 아닌가요.
열심히 하셔야합니다.그래야 자신감도 생기고 몸도 좋아집니다.
하지만 프로가 아니라면 무술에 목숨걸진 마세요.
본업에 최선을 다 하고 무술은 열심히 하셔야합니다.무술을 취미로 하는 저와 여러분은 무술로 밥먹고 살게 아니잖아요? 본업에 최선을 다했다면 남는 시간에 가능한 무술을 열심히 하면 됩니다.본업에 최선을 다해도 하루 1시간 운동할 여유는 있을것입니다.한시간씩 매일 꾸준히만 해도 절로 강해집니다.
프로대회 나가면 뚜드려 맞을지 몰라도 일반인 상대로 안집니다.몸도 튼튼해집니다.
저는 극진공수 백띠입니다.뭐, 누가 '너 정식지부에서 배운거아냐.'라고 한다면..아니면 옛날 절 가르치신 분이 '넌 극진인이라 할 자격이 없다' 라고 한다면...네 전 할말이 없습니다.하지만 전 극진공수에 분명 입문한 적이 있고, 수련을 할땐 늘 백띠를 맵니다.어딜가도 백띠라고 말합니다.입문하면 누구나 백띠입니다.전 극진공수 다년간 수련했다고 한적도 없고 극진공수 백띠라고 밝힙니다. 무술시작한지 9년됐고 극진공수 백띠맨지 4년됐습니다. 극진공수 도복입고 극진공수의 백띠 매는것에 대해선 전혀 거리낄게 없습니다.
요새 가수 '비'가 바람의 파이터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었다 하여 말이 많습니다.
제 비록 백띠지만...'비'보단 극진공수에 대해 많이 안다고 생각합니다.
'비'보단 발차기하고 정권 찌르면서 땀 많이 흘렸습니다.
그 냥반이 무술수련에 대해서 저만큼 느끼고 깨달은게 많을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찮은 '극진공수 백띠 수련생'만큼도 무술을 모르는 이가 시대를 풍미했던 무술가의 일대기를 그려낸다고 하니...
실로 가소롭습니다.
뭐 이건 그냥 여담입니다.이 일 때문에 이런 글을 쓴것은 아닙니다.오래전부터 무술에 대한 생각을 쓰고싶었는데 마침 이런 일도 있고 해서 글을 써봅니다.
이 홈에 오시는 분들중에 무술수련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죠.?
열심히 합시다.본업에는 더 충실합시다.무술해서 얻은 자신감으로, 뭐든 더 열심히 하고, 남들 배려도 하고 합시다.
잡설을 줄입니다.
전 중2때 무술을 처음 접했습니다.가라테인지 태권도였는지 뭔지도 사실 불분명합니다.확실한건 사람 치는 기술을 배우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당시 친하게 지내던 분께서 절 붙들면 언제나 무술에 대한 얘기만 했습니다.처음엔 짜증났죠. 그러나 어느날 부터인가 전 배운 기술들을 연습하고 있었습니다. 그땐 정권찌르기 100번만 해도 땀이 나고 힘들었습니다. 체격은 컸지만 체력은 형편없었죠. 뭐 힘은 좀 셌습니다.
어릴때부터 운동하고는 담쌓고 살았습니다.체육시간? 싫어했습니다. 몸 움직이는걸 싫어했지만 중2때 무술을 접한 이후로, 그 이후로 무술만큼은 좋아했습니다. 몸이 어지간히 둔했지만 다리를 째기 위해 허벅지 아래쪽에 몇번이나 피멍이 들었습니다.
당시 하이텔 무예사랑동호회 모임에 나가서 이것저것 많이 배우곤 했는데 '극진공수'에 대한 얘기를 들었습니다.그런게 있나보다 했지요.우연히 '극진공수 세계 5회대회' 비디오테잎을 구하게 됐습니다.
그날 이후로 전 극진매니아가 되었습니다.제가 배운것들은 극진공수의 그것은 결코 아니었습니다.뿌리가 같았기에 비슷하긴 했지만요.언젠가 진짜 극진공수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등학교때 정말 좋아했던 아가씨가 있었죠.제 첫짝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일은 꼬일려면 정말 더럽게 꼬여서...잘되기는 커녕 억울한 오해로 다시 볼수조차 없게 되었습니다.정말 망가졌죠.공부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다보니 고3 올라갈 당시 성적은 정말 어떤 4년제 대학도 갈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고3 올라갈 무렵...생각이 들더군요.이렇게 무너지면 나중에 그 아가씨가 얼마나 비웃을까(물론 그 아가씬 제 기억조차 잊었을겁니다.)
고3 올라가서 다른건 다 접어두고 매일 수학만 풀기 시작했습니다.고1수학도 전혀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학교 수업과는 전혀 상관없이 하루웬종일 저만의 수학 진도를 나갔습니다.3월달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수학만 풀었더니 수능보기 전에는 일반수학,수2 상하 해서 정석 3권을 떼긴 떼게 되더군요.혼자 고교3년 수학과정 다 하려니 쉽진 않았습니다.
저히 학년도에 수능이 역대 수능사상 난이도가 가장 높았고 수리영역1은 특히 심했죠.신의 도우심이랄까...다른 학생들은 수학점수가 많이 떨어졌지만 전 고3올라갈 당시의 퍼센테이지를 뒤집을수 있었습니다.수학을 엄청 잘본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그다지 깍아먹지 않았기에...만약 수학점수 올리지 못했다면 대학 못갔을겁니다. 여튼 고2때 담임은 제가 아무대학도 가지 못할거라고 했지만, 서울에 있는 4년제 그럭저럭 전자공학으로서는 이름이 있는 대학에는 들어갈수 있었죠.
무술 얘기하다 웬 입시 얘기냐구요?
8개월간 고교3년 수학공부를 다시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술이었기 때문입니다.다리에 피멍들어가면서 발차기하던 그 경험들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무술수련에 있어 흘린 땀과 결과의 관계는 지극히 선형적입니다.
몸은 흘린 땀에 비례해서 정확하게 반응합니다.재능의 차이가 있을지다로 열심히 수련한 자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실력을 갖추게됩니다.
즉 '열심히 하면 반드시 된다'라는 공식이 성립하죠.
학과공부에 있어서 이런 공식이 반드시 성립하는것은 아닙니다만, 그렇게 성립한다고 일단 믿었습니다.어찌됐든 빼도박도 할수 없었으니까.짝사랑하다 상처받고 성적은 바닥을 치고, 뭐 하나 내세울수 없었던 저에게 무술수련은 자신감을 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습니다.땀흘려서 몸이 변화하는걸 느끼지 못했다면 지금까지도 어떠한 자신감도 없이 살아왔을겁니다.
고교때는 앞차기 10번도 버거워했었습니다.각종 발차기 종류별로 100번씩 해서 10번을 합니다.푸쉬업을 100번씩 해서 10번을 합니다.
예전에 다리를 허리이상 못올렸습니다.사람들이 비웃었습니다.지금 상단 돌려차기로 상대방 목을 찍어내릴수 있습니다.
학교를 다니고 취직하고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무술수련으로 얻은 자신감은 절 지탱해왔습니다.스스로 이루어낼 어떤 일에 대해선 전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력하는만큼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이죠.
무술이란? 무도란?
그렇게들 말합니다.무술하는거..사람 팰려고 하는거 아니다.정신수련하려고 한다.그래서 제가 묻습니다.정신수련은 어떻게 합니까? 도장에서 무릎꿇고 명상
하는게 정신수련이다..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제 생각엔 절대 노.입니다.땀흘려서 참고 견디는거 배우고, 성취감 느끼고, 조금씩 강해져가는 자신을 보는게 정신수련입니다.
물론 열심히 땀흘려 운동해서 개같이 쓰는 놈들도 있습니다.사람 패러다니는 놈들도 있습니다.모두 같을순 없습니다.그래도 개되는 놈들보다 열심히 땀흘려서 사람 되는 이들이 많습니다.
자신감 생기고 할수 있다는 마음 갖게해줍니다.그게 무술수련입니다.
무술을 처음 시작할땐 대련한번 하면 거의 죽기 살기였습니다.내가 죽나 네가 죽나보자.사람 무지 팼습니다.왜나하면 무서웠거든요.지금은 저보다 약한 사람에 대해선 봐줄줄도 압니다.얼굴에 하이킥 한방 맞아도 ,반칙해서 열받아도 웃으면서 오쓰 할 수 있습니다.예전엔 늘 전투적이었습니다.기세 등등했습니다.
지금은 귀찮아서라도 가능하면 안싸우려고 합니다.많이 사람됐다고 생각합니다.처음 무술하던 시절의 부끄러운 모습을 기억하기 때문입니다.그때보다 강해졌다고 생각하니까 좀더 의젓하게 행동하고 싶은겁니다.
이게 무술수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프로 무술가가 아닙니다.
제 직업은 학생이자 프로그래머입니다.전 프로그래밍 잘 하는게 최우선입니다.운동 하루 2시간 할까 말까하지만 프로그래밍은 하루 12시간도 더 합니다.하지만 가슴에 손을 얹고 말할수 있습니다.무술수련 열심히 했습니다.프로그래머들끼리만 모여서 무술대회 하면 우승먹을 자신 있습니다.제가 할 수 있는 여건에서 최선을 다했다고까진 못해도, 열심히는 했습니다.물론 본업인 프로그래밍에대해서는 최선을 다 했습니다.
무술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프로말고)께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난 재능이 없어'하기 전에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열심히...열심히...안그러면 말로 떠드는거 밖에 안됩니다.그런 사람들 진짜 많이 봅니다.
'무술해도 바뀐거 하나도 없다.'
'난 소질 없다.'
무술을 하든 오목을 두든, 딱지를 치든 열심히 하지 않으면 잘 할수 없습니다.스타크래프트를 해도,퀘이크를 해도, 결국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잘하는거 아닌가요.
열심히 하셔야합니다.그래야 자신감도 생기고 몸도 좋아집니다.
하지만 프로가 아니라면 무술에 목숨걸진 마세요.
본업에 최선을 다 하고 무술은 열심히 하셔야합니다.무술을 취미로 하는 저와 여러분은 무술로 밥먹고 살게 아니잖아요? 본업에 최선을 다했다면 남는 시간에 가능한 무술을 열심히 하면 됩니다.본업에 최선을 다해도 하루 1시간 운동할 여유는 있을것입니다.한시간씩 매일 꾸준히만 해도 절로 강해집니다.
프로대회 나가면 뚜드려 맞을지 몰라도 일반인 상대로 안집니다.몸도 튼튼해집니다.
저는 극진공수 백띠입니다.뭐, 누가 '너 정식지부에서 배운거아냐.'라고 한다면..아니면 옛날 절 가르치신 분이 '넌 극진인이라 할 자격이 없다' 라고 한다면...네 전 할말이 없습니다.하지만 전 극진공수에 분명 입문한 적이 있고, 수련을 할땐 늘 백띠를 맵니다.어딜가도 백띠라고 말합니다.입문하면 누구나 백띠입니다.전 극진공수 다년간 수련했다고 한적도 없고 극진공수 백띠라고 밝힙니다. 무술시작한지 9년됐고 극진공수 백띠맨지 4년됐습니다. 극진공수 도복입고 극진공수의 백띠 매는것에 대해선 전혀 거리낄게 없습니다.
요새 가수 '비'가 바람의 파이터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었다 하여 말이 많습니다.
제 비록 백띠지만...'비'보단 극진공수에 대해 많이 안다고 생각합니다.
'비'보단 발차기하고 정권 찌르면서 땀 많이 흘렸습니다.
그 냥반이 무술수련에 대해서 저만큼 느끼고 깨달은게 많을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찮은 '극진공수 백띠 수련생'만큼도 무술을 모르는 이가 시대를 풍미했던 무술가의 일대기를 그려낸다고 하니...
실로 가소롭습니다.
뭐 이건 그냥 여담입니다.이 일 때문에 이런 글을 쓴것은 아닙니다.오래전부터 무술에 대한 생각을 쓰고싶었는데 마침 이런 일도 있고 해서 글을 써봅니다.
이 홈에 오시는 분들중에 무술수련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죠.?
열심히 합시다.본업에는 더 충실합시다.무술해서 얻은 자신감으로, 뭐든 더 열심히 하고, 남들 배려도 하고 합시다.
잡설을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