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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기무라vs엘리오그레이시

조회 수 2519 추천 수 69 2005.03.15 23:44:29
어디서 퍼왔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하드 정리하다 나와서 올림.

참고로 기무라는 '실전유도의 기무라'라 불렸던 사나이. 바람의 파이터에도 잠깐 등장하는데 극중 내용은 상당히 각색된 스토리라고 생각한다.

엘리오 그레이시는 그레이시 유술의 창시자가 맞을것이다. 가끔 그레이시 집안 나오면 머리 다 빠진 할배가 나오는데 그 사람이 엘리오 그레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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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살의 나이에 유도 7단에 올랐던 기무라는 지금까지 살았던 가장 훌륭
한 유도가임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는 171cm의 키에 84kg이었다.>

ULTIMATE FIGHT IN BRAZIL - 1951

기무라는 20살에 전 일본 무 제한급 유도 챔피언이 되었다. 그는13년 간
단 한번의 패배도 하지 않고 이 타이틀을 유지했다. 1950년그는 유도를
떠나 프로유도가 겸 레슬러가 되었다. 1951년 7월 시합을 위해 기무라와
다른 두 명의 일본유도는 브라질로 초대되었다. 34살의 기무라는 110kg
의 대학 챔피언이었던 야마구찌(당시 6단)와 가토(당시 5단)를 동행했
다. 그것은 유도와 유술 과의 대결이었다.가토는 20년간 브라질 챔피언이
었던 Helio Gracie의 도전을 받아들였다. 패자는 조르기나 팔꺽기에 의해
서 바닥을 치거나 녹아웃 되어 더 이상 진행이 불가능함으로 결정되었
다. 한판이나 누르기는 시합의 결과에 아무 효과가 없었다. 가토는 시합
중 몇 번이나 그레이시를 던졌지만 최상의 컨디션이었던 그레이시는 낙법
을 하여 거의 상처를 입지 않고 던지기를 막아내었다.10여분 동안 몇 번
의 실패를 한 가토는 조르기를 실행하기로 결정했다.그러나 오히려 능란
한 그레이시가 조르기를 시도하여 가토를 기절시켰다. 가토의 기절로 그
레이시는 승자가 되었고 브라질의 국가적 영웅이 되었다. 몇 주후, 그레
이시는 남은 두 명의 선수인 야마구찌와 기무라에게 도전을 했다. 야마구
찌는 부상이 두려워서 거절을 했지만 기무라는 그 도전을 받아들였다. 2
만여명의 관람자가 참석한 가운데 그레이시의 추종자들은 관을 운반해왔
다. 아마 기무라가 시합 중에 그레이시에게 죽을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었
을 것이다. 그 날의 시합에는 브라질 대통령과 부통령도 링사이드에 참석
했다. 시합동안 기무라는 한팔 업어치기, 밭다리후리기, 허리후리기를 반
복하여 그레이시를 던졌다. 또 위고쳐누르기, 곁누르기, 삼각누르기 같
은 고통스럽게 질식시키는 잡아걸기 기술을 사용하였다. 12분의 맹렬한
시합후에도 굴복하지 않음으로써, 그레이시는 매우 강한 상대임을 입증했
다. 기무라는 곧 밭다리 후리기로 그레이시를 넘기고 이어서 위고쳐누르
기를 하였다.이어지는 시합동안 그레이시는 누르기로부터 벗어났지만 곧
기무라의 팔얽어비틀기에 걸렸다. 그 팔얽어비틀기는 매우 고통스러웠지
만 그레이시는 항복을 거부했다. 기무라는 더 압박을 가해 결국 그레이시
는 왼팔꿈치가 부러지게 되었다. 심지어 팔꿈치가 부러졌는데도 그레이시
는 여전히 항복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코너에서 타월을 던져 기무라
는 TKO로 승자가 되었다. 기무라가 실제 시합에서 승리했지만,그레이시
의 투지는 인정되었다. 기무라는 그레이시의 승리를 향한 무서울 정도의
의지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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