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chi's Development Home
글 수 694
와서 보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프로그래밍 관련이나 게임개발쪽 인맥은 이쪽으로 와주신다고 믿기 때문에 근황을 적어봅니다.
에일리언웨어 노트북 잘 쓰고 있습니다.
사진을 올릴까 했지만 귀찮아서 안올립니다.
네이버 블로그링크를 첨부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서 확인하세요.
http://blog.naver.com/shovelmaster/80110291077
백통 팔고 노트북 바꾼건 참으로 훌륭한 선택이었던거 같습니다.
5D 바디도 팔까 생각중입니다.
애시당초 저한텐 어울리지 않는 취미였습니다.
딱 잘라 말해서 이쁜 모델을 최대한 정확한 데이타로 저장하는 기술에 관심이 있었던거지 사진이 예술이라고 생각해본적도 없습니다.
'좋은 느낌'이니 뭐니 하는 표현만 들으면 아주 구토를 할 지경입니다. 전 그럴싸하게 포장하는 말을 '무척' 싫어합니다.
DSLR들고 다니면서 자기가 예술하는줄 아는 인간들이 대폭 늘어난 덕에 사진에는 일말의 미련도 없습니다.
회사가 딱히 나쁘진 않지만. 죽을만큼 답답한건 여전합니다. 애꾸눈 세상에선 눈 두개 달린 놈이 x신이라더니. 딱 제 기분이 그렇습니다.
지극히 당연한 것을 얘기하는데도 별종 취급 받습니다.
묻고 싶네요.
'정말 게임은 소프트웨어개발과 다르다고 생각합니까?'
이 곳에선 얘기가 통하지 않죠. 여기는 내 본가가 아닙니다. 언젠가 동족들이 모인 곳으로 갑니다. 반드시.
뼈빠지게 열심히 해왔고 지금까지의 성과로도 충분히 인정받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여전히 등 뒤에서 수군거리는 소리, 윗선에서의 따가운 시선을 느낍니다. 상당히 짜증납니다.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외롭고 짜증나기는 마찬가지.
남들은 휴가간다 뭐한다 하는데 뭐 휴가는 개뿔. 쉴 수 있는 날도 없고 돈도 없고 정신적 여유도 없고.
이 어깨에 짊어지워진 짐은 언제쯤 내려갈지. 왜 직장에서나 집에서나 난 짐에 깔려서 허덕여야하는지.
주말에 이렇게 커피숍에 나와서 노트북 펴놓고 차 한잔 마시면서 프로그램 짜거나 웹질을 하는게 유일한 낙입니다.
병렬 프로그래밍으로 시도해볼만한 이슈가 있으면 새벽에라도 좀 즐겁게 코드를 짜볼텐데 CUDA로 라이트맵 계산코드 만든 이후로 딱히 써먹을만한데가 없네요.
아참 CUDA기능을 디자이너들이 꽤 좋아해서 다행이었습니다. 대략 3배 정도 빨라졌으니까요.
7월 1일부로 게임업계에 발 들인지 만 11년을 찍었는데 왜 내 삶은 전혀 뽀대나지 않고 오히려 구차하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네요. 여기가 내 자리가 아닌건가?
근황이라고 해놓고 하소연만 써놨군요.
이렇게 삽니다.
내일 출근할 생각하니 벌써 짜증이 나네요. 이런 샹.
아직도 프로그래밍 관련이나 게임개발쪽 인맥은 이쪽으로 와주신다고 믿기 때문에 근황을 적어봅니다.
에일리언웨어 노트북 잘 쓰고 있습니다.
사진을 올릴까 했지만 귀찮아서 안올립니다.
네이버 블로그링크를 첨부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서 확인하세요.
http://blog.naver.com/shovelmaster/80110291077
백통 팔고 노트북 바꾼건 참으로 훌륭한 선택이었던거 같습니다.
5D 바디도 팔까 생각중입니다.
애시당초 저한텐 어울리지 않는 취미였습니다.
딱 잘라 말해서 이쁜 모델을 최대한 정확한 데이타로 저장하는 기술에 관심이 있었던거지 사진이 예술이라고 생각해본적도 없습니다.
'좋은 느낌'이니 뭐니 하는 표현만 들으면 아주 구토를 할 지경입니다. 전 그럴싸하게 포장하는 말을 '무척' 싫어합니다.
DSLR들고 다니면서 자기가 예술하는줄 아는 인간들이 대폭 늘어난 덕에 사진에는 일말의 미련도 없습니다.
회사가 딱히 나쁘진 않지만. 죽을만큼 답답한건 여전합니다. 애꾸눈 세상에선 눈 두개 달린 놈이 x신이라더니. 딱 제 기분이 그렇습니다.
지극히 당연한 것을 얘기하는데도 별종 취급 받습니다.
묻고 싶네요.
'정말 게임은 소프트웨어개발과 다르다고 생각합니까?'
이 곳에선 얘기가 통하지 않죠. 여기는 내 본가가 아닙니다. 언젠가 동족들이 모인 곳으로 갑니다. 반드시.
뼈빠지게 열심히 해왔고 지금까지의 성과로도 충분히 인정받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여전히 등 뒤에서 수군거리는 소리, 윗선에서의 따가운 시선을 느낍니다. 상당히 짜증납니다.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외롭고 짜증나기는 마찬가지.
남들은 휴가간다 뭐한다 하는데 뭐 휴가는 개뿔. 쉴 수 있는 날도 없고 돈도 없고 정신적 여유도 없고.
이 어깨에 짊어지워진 짐은 언제쯤 내려갈지. 왜 직장에서나 집에서나 난 짐에 깔려서 허덕여야하는지.
주말에 이렇게 커피숍에 나와서 노트북 펴놓고 차 한잔 마시면서 프로그램 짜거나 웹질을 하는게 유일한 낙입니다.
병렬 프로그래밍으로 시도해볼만한 이슈가 있으면 새벽에라도 좀 즐겁게 코드를 짜볼텐데 CUDA로 라이트맵 계산코드 만든 이후로 딱히 써먹을만한데가 없네요.
아참 CUDA기능을 디자이너들이 꽤 좋아해서 다행이었습니다. 대략 3배 정도 빨라졌으니까요.
7월 1일부로 게임업계에 발 들인지 만 11년을 찍었는데 왜 내 삶은 전혀 뽀대나지 않고 오히려 구차하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네요. 여기가 내 자리가 아닌건가?
근황이라고 해놓고 하소연만 써놨군요.
이렇게 삽니다.
내일 출근할 생각하니 벌써 짜증이 나네요. 이런 샹.
상위 1%에 속하는 영천님 실력 아는 사람은 모두 알죠
머지않아 물고기 물만난듯 할때가 오지 않을까요?
힘내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