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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F 70-200mm IS 2.8 렌즈.
신이 내린 렌즈라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로 나름 명품이었다.
카메라계에선 비싼 물건도 아니지만 카메라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겐 헉 소리 나오는 200만원짜리 렌즈였다.
2007년 초에 인물 사진을 위해서 구입했던 렌즈였다. 사실 정말 이쁘게 찍고 싶었던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구입했었다.
거의 써보지도 못했다. 500컷이나 찍었을까.
안쓰니까 팔아야지..팔아야지.. 수백번은 더 생각했다.
촛점교정하러 양재 캐논 센터에 두번이나 들락거렸기 때문이기도 하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아쉬움에...
또 앞으로 다시 인물 사진 찍을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미련 때문에 처분하지 못하고 있었다.
에일리언웨어 노트북을 질렀으므로 현금보유고를 맞추기 위해 남대문 카메라 샵에 가서 오늘 팔아버렸다.
사실 안팔아도 별 문제는 없지만,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가격만 떨어지는걸 더 이상 보고싶지 않았다.
무엇보다 쓸데없는 미련을 싹 날려버리고 싶었다.
팔고나니 후련함 반. 아쉬움 반이다.
2006년에 구입한 5D 바디도 얼마 사용하지 않아서 처분대상에 오른 카메라장비.
일단 노트북 오면 인증샷 찍고 그 다음에 팔지 말지 결정해야겠다.
이제는 명목상으로도 나에게 남은 취미는 없다.
일 밖에 없다.
신이 내린 렌즈라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로 나름 명품이었다.
카메라계에선 비싼 물건도 아니지만 카메라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겐 헉 소리 나오는 200만원짜리 렌즈였다.
2007년 초에 인물 사진을 위해서 구입했던 렌즈였다. 사실 정말 이쁘게 찍고 싶었던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구입했었다.
거의 써보지도 못했다. 500컷이나 찍었을까.
안쓰니까 팔아야지..팔아야지.. 수백번은 더 생각했다.
촛점교정하러 양재 캐논 센터에 두번이나 들락거렸기 때문이기도 하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아쉬움에...
또 앞으로 다시 인물 사진 찍을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미련 때문에 처분하지 못하고 있었다.
에일리언웨어 노트북을 질렀으므로 현금보유고를 맞추기 위해 남대문 카메라 샵에 가서 오늘 팔아버렸다.
사실 안팔아도 별 문제는 없지만,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가격만 떨어지는걸 더 이상 보고싶지 않았다.
무엇보다 쓸데없는 미련을 싹 날려버리고 싶었다.
팔고나니 후련함 반. 아쉬움 반이다.
2006년에 구입한 5D 바디도 얼마 사용하지 않아서 처분대상에 오른 카메라장비.
일단 노트북 오면 인증샷 찍고 그 다음에 팔지 말지 결정해야겠다.
이제는 명목상으로도 나에게 남은 취미는 없다.
일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