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분의 모든 행적이 맘에 드는 것은 아니다.
아니 오히려 맘에 안드는 점이 훨씬 많았다.
그래도 난 그 분 임기 중에 대통령 욕 원없이 했다.
욕하면서 잡혀갈 걱정 해본 적은 없다.
적어도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한 걸음이라도 더 발전시킨 분이었다.
완전히 깨끗한 사람은 아니었다.
그래도 전임 대통령들 보다는 훨씬 깨끗했다.
국민에게 머리 숙이고 부끄러워할 줄 아는 대통령이었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을만한 분이었다고 지금은(누구 덕분에) 생각한다.
노무현 대통령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편히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