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쳤다.
의욕도 바닥난지 오래고.
아무리 생각해도 특별히 좋은 일 생길게 없다.
희망은 없고 소망만 있는데, 그 소망이란 빨리 게임을 출시하고 산으로 숨어들어가는 것이다.
아무리 빨라도 1년반은 걸릴테니 희망은 못되고 소망만 되는 것이다.
어디가서 머리를 좀 비우면 그렁저렁 뛰어내리지 않고 버틸 수는 있을것 같은데...
마땅히 갈 곳이 없다.
일본은 물가가 비싸서 속편하게 있을 곳이 못되니 패스.
단 몇일이라도 맘 편하게 숨어지내다 올 수 있는 곳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