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chi's Development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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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밤이었다.
세차를 할까 말까...지난번에 차 긁어서 덴트한 이후로 한번도 안했는데. 진짜 백구가 아니라 바둑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지저분했다.
'세차 하려면 지금 하는게 좋지'
지원씨 말에 혹해서...에라 오늘 하자.언제 해도 할거. 주중엔 바쁠테니까...
암사동의 자주 가는 셀프 세차장으로 향했다.
차에서 내리니 뭔가 좀 심상치 않다.바람이 왜 이리 차?
신나게 물뿌려놓고 카샴푸를 풀어서 거품액을 만들었다. 스펀지에 거품 묻혀서 닦아주는데, 고무장갑을 꼈음에도 불구하고 손가락 끝이 찡한것이...어 장난 아니네.
슥 보니까...비눗물 거품이 차에 그대로 붙어있다. 더 정확히는 얼어붙어있었다....아 이런.엿됐네.
대충 막 문질러놓고 다시 물로 헹궈내는데 이거 장난 아닐세. 간신히 간신히 비눗물 닦아내고 급하게 차에 타고 출발하는데 유리창에도 온통 얼음.둬허헉..--;
운전석에서 보니 본네트위도 얼음. 사이드미러에 고드름--;
앞이 안보여서 워셔액뿌리고 와이퍼를 돌렸는데 워셔액이 안나와...워셔액 구멍도 얼음으로 막혀버렸다.
흑흑..눈물을 흘리며 어쨌건 그 상태로 집에 들어왔다.
오늘 아침에 교회 가려고 보니 얼음은 다 녹았는데 얼음자국 그대로 얼룩이 남아있었다. 문여는데 우지직..하면서 얼음 깨지는 소리 나더라.에휴..
교회 갔다오니 대략 4시경. 이런저런거 살게 있어서 나가려다가 주차장을 지나는데 내 성격상 도저히 참을수 없었다. 물왁스랑 마이크로화이바수건을 꺼냈다. 결국 얼룩을 다 닦아냈다.
그리고...기어이 3M 액체 왁스를 꺼내고야 말았다. 1시간 넘게 문질러서광까지 내놨다. 아..얼마나 힘들던지...
그렇게 하고 뿌듯..한 맘으로 나갔다.
결론은...추울때 세차하지 말자.
세차를 할까 말까...지난번에 차 긁어서 덴트한 이후로 한번도 안했는데. 진짜 백구가 아니라 바둑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지저분했다.
'세차 하려면 지금 하는게 좋지'
지원씨 말에 혹해서...에라 오늘 하자.언제 해도 할거. 주중엔 바쁠테니까...
암사동의 자주 가는 셀프 세차장으로 향했다.
차에서 내리니 뭔가 좀 심상치 않다.바람이 왜 이리 차?
신나게 물뿌려놓고 카샴푸를 풀어서 거품액을 만들었다. 스펀지에 거품 묻혀서 닦아주는데, 고무장갑을 꼈음에도 불구하고 손가락 끝이 찡한것이...어 장난 아니네.
슥 보니까...비눗물 거품이 차에 그대로 붙어있다. 더 정확히는 얼어붙어있었다....아 이런.엿됐네.
대충 막 문질러놓고 다시 물로 헹궈내는데 이거 장난 아닐세. 간신히 간신히 비눗물 닦아내고 급하게 차에 타고 출발하는데 유리창에도 온통 얼음.둬허헉..--;
운전석에서 보니 본네트위도 얼음. 사이드미러에 고드름--;
앞이 안보여서 워셔액뿌리고 와이퍼를 돌렸는데 워셔액이 안나와...워셔액 구멍도 얼음으로 막혀버렸다.
흑흑..눈물을 흘리며 어쨌건 그 상태로 집에 들어왔다.
오늘 아침에 교회 가려고 보니 얼음은 다 녹았는데 얼음자국 그대로 얼룩이 남아있었다. 문여는데 우지직..하면서 얼음 깨지는 소리 나더라.에휴..
교회 갔다오니 대략 4시경. 이런저런거 살게 있어서 나가려다가 주차장을 지나는데 내 성격상 도저히 참을수 없었다. 물왁스랑 마이크로화이바수건을 꺼냈다. 결국 얼룩을 다 닦아냈다.
그리고...기어이 3M 액체 왁스를 꺼내고야 말았다. 1시간 넘게 문질러서광까지 내놨다. 아..얼마나 힘들던지...
그렇게 하고 뿌듯..한 맘으로 나갔다.
결론은...추울때 세차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