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이 시간쯤부터 월요일 출근하기 직전까지의 기분이 최악이다.
그냥 얌전하게 나 혼자 교회 갔다가 혼자 오면 그래도 훨씬 나을것을.
요새들어 조카쉐이와 누나, 어머니를 다 태우고 집에 오기 때문에 짜증이 100배 증폭되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 했거늘.
내 차 타고 올거면 얌전히 입 다물고 조용히들좀 있을것이지. 왜 자기들끼리 싸우고 나까지 휩쓸리게 만드는건지.
또 조카가 이런거 저런거 만지면 뚜드펴 패서라도 막아야 할 것 아닌가.
이거 어디 도망칠데도 없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