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chi's Development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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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집 수리가 끝났습니다.
잠실 본가로 귀환. 그러나 회사에 옮겨놓은 메인 데스크탑(5DYUCHIX64QUAD)은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사무실 앞에 차 세울데가 없는 관계로 몇 일간은 책상 위에 노트북 올려놓고 써야할듯 합니다.
2. 헬스 등록했습니다.
회사에서 3개월치 금액의 절반을 대줘서 3개월 등록했습니다.
첫날 가볍게 5km를 35분만에 뛰었습니다. 예전에는 27분정도 걸렸는데 그에 비해 체력이 떨어지긴 했습니다만, 생각보다는 상태가 나쁘지 않아서 놀랐습니다.
다시금 재활훈련입니다.
3. 개발은 잘 되어가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 자신이 무지 기특합니다.
이래저래 신경쓸 일도 많고, 그닥 기쁠 일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듭니다만 정말 잘 해가고 있습니다.
게임의 데모나 동영상을 보여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래픽에 대한 얘기밖에 하지 않습니다. 모르니까 어쩔수 없지요.
게임을 완성해간다는 측면에서, 또한 안정적인 기술구현의 차원에서 놀랄만큼 빠르고 정확하게 일을 진행해가고 있습니다.
진심입니다. 정말로 자랑스럽습니다.
우리 사장님이나 회사 사람들이 칭찬 한마디 해주면 좋으련만, 일반 유져와 마차가지로 그래픽 외에는 보질 못하더군요.
그래픽이 예전보다 좋아졌다는 예의성 발언보다는 제가 만든 툴이나 엔진, 서버 솔루션, 클라이언트 서버 구조에 대해서 칭찬해주는게 훨씬 기분이 좋습니다.
뭐 무리겠지요.
덧붙여...
돈이나 명예, 안정적인 생활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게임을 출시하는 것이 제 책임이기 때문에 책임은 제대로 완수하고 싶습니다.
10년전과 마찬가지로, 또 앞으로도 그렇겠지만 재밌는 프로그램을 짜고 싶습니다.
현재의 목표는 이렇습니다. 다른건 생각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