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오르막의 우회전을 하면서 습관적으로 엑셀을 좀 밟았는데 그 순간 차 후미가 미끄러졌다.
오르막이라 바닥이 얼었는지 눈이 쌓여있는지 잘 보이지 않았는데, 나중에 보니 눈이 녹지 않고 부분부분 얼어붙어있었다.
급히 핸들 조작을 했고, 신의 도우심으로 중앙선은 넘지 않았다. 중앙선 넘어갔으면 일 크게 났을지도.
1. 눈온 다음날은 조심하자.
2. 콜린 멕레이 랠리를 열심히 해서인지 카운터 스티어링은 바로 들어가더라.
3. 잠깐동안 인생을 다시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