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chi's Development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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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아는 사람이 그런 얘길 했다.
진행해오던 일이 있었는데(아마도 게임쪽 사업) 힘들어서 이제 포기한다고.
그래서 회사에 들어가야겠는데, 이젠 열정 없으니까 그냥 칼퇴근하고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다고.
'그게 무슨 소리냐. 아직 젊은데...공무원 하겠다는건가?'
라고...5년전의 나였다면 펄펄 뛰면서 열변을 토했을지 모른다.
'그 기분 충분히 이해합니다' 라고 얘기했다.
진짜로 진짜로 그 마음이 백분 이해됐다.
2005년에 토마토스튜디오 접고 nhn games 들어갈 때 내가 그랬다.
ng의 김군과 대면했을때도 그 얘길 했다.
'내 일만 하고 칼 퇴근 하겠다. 인센티브고 보상이고 다 필요없다.'
그 친구야 나더러 어쩌다 그렇게 됐냐고 한심하다는 듯이 말했지만.
지금도 칼퇴근 할 수 있고, 내 취미생활 할 수 있고, 복지 좋고 마음 편한 회사 다니고 싶다.
왜 일에 목숨을 걸어야 하나? 누굴 위해서? 무엇 때문에? 돈? 남들보다 열배 일하고 열배 기여해도 연봉은 1.5배받으면 많이 받는거다.
그게 현실이다. 그럼 대체 뭘 바라고? 옆에서 칭찬해주니까? 그래봐야 사무실을 벗어나 바깥 세상으로 나가보면 초라한 자신을 금방 발견하게 된다.
그 허무함을 잘 알면서도 여전히 하루 12시간 이상 일하고, 주말에도 일하고, 집에서도 일하고 스트레스도 제일 많이 받는다.
책임 때문이지 하고 싶어하는건 아니다. 아니 2년 뒤에는 이 지긋지긋한 바닥을 떠나야지...라고 희망 아닌 희망을 두고 있으니까 말이다.
이런 소리 늘어놔도 월요일 오후부터는 일 생각밖에 못하겠지.
진행해오던 일이 있었는데(아마도 게임쪽 사업) 힘들어서 이제 포기한다고.
그래서 회사에 들어가야겠는데, 이젠 열정 없으니까 그냥 칼퇴근하고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다고.
'그게 무슨 소리냐. 아직 젊은데...공무원 하겠다는건가?'
라고...5년전의 나였다면 펄펄 뛰면서 열변을 토했을지 모른다.
'그 기분 충분히 이해합니다' 라고 얘기했다.
진짜로 진짜로 그 마음이 백분 이해됐다.
2005년에 토마토스튜디오 접고 nhn games 들어갈 때 내가 그랬다.
ng의 김군과 대면했을때도 그 얘길 했다.
'내 일만 하고 칼 퇴근 하겠다. 인센티브고 보상이고 다 필요없다.'
그 친구야 나더러 어쩌다 그렇게 됐냐고 한심하다는 듯이 말했지만.
지금도 칼퇴근 할 수 있고, 내 취미생활 할 수 있고, 복지 좋고 마음 편한 회사 다니고 싶다.
왜 일에 목숨을 걸어야 하나? 누굴 위해서? 무엇 때문에? 돈? 남들보다 열배 일하고 열배 기여해도 연봉은 1.5배받으면 많이 받는거다.
그게 현실이다. 그럼 대체 뭘 바라고? 옆에서 칭찬해주니까? 그래봐야 사무실을 벗어나 바깥 세상으로 나가보면 초라한 자신을 금방 발견하게 된다.
그 허무함을 잘 알면서도 여전히 하루 12시간 이상 일하고, 주말에도 일하고, 집에서도 일하고 스트레스도 제일 많이 받는다.
책임 때문이지 하고 싶어하는건 아니다. 아니 2년 뒤에는 이 지긋지긋한 바닥을 떠나야지...라고 희망 아닌 희망을 두고 있으니까 말이다.
이런 소리 늘어놔도 월요일 오후부터는 일 생각밖에 못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