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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 가서 닭갈비 먹고 경춘고속도로를 타고 돌아오는 중이었다.
출발할 무렵부터 눈이 펄펄 오더라. 시계가 흐릴 정도로 눈이 왔다.
오다보니 눈이 비로 바뀌었다.
도로 양 사이드에 눈이 좀 쌓여있었고 질척질척한 싸래기 눈이 오는 상황.
그래도 대놓고 눈길은 아니어서 큰 걱정은 안하고 달렸다.
80km정속주행을 하며 터널에 진입했다.
육안으로 보기에 노면은 얼어보이지 않았고, 게다가 터널이니까 얼어있을리 없다고 생각했다.
순간 중심을 잃고 좌측으로 핑 돌았다.
급하게 우측으로 카운터핸들링을 넣었다.
이번엔 우측으로 홱 돌았다.
급하게 좌측으로 카운터핸들링을 넣으며 브레이크.
옆 차선을 절반쯤 타고 넘어가며 크게 싸인곡선을 두번이나 그렸다.
다행히 뒷차도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있었고 옆에 나란히 달리던 차도 없었다.
왼쪽의 터널 벽면과도 적당히 거리가 있었다.
그 짧은 순간 많은 생각이 들었다.
처음 크게 좌측으로 돌때는 죽는건가..싶었고 우측 차선 치고 들어갈때는 옆의 차나 뒤에서 오던 차랑 충돌하겠구나 싶었다. 그 시점에선 죽지는 않겠단 생각은 들었다.
이후 서울로 진입할때까지 초긴장 상태로 운전했다. 사실 극도로 위험했던 순간을 제외하고도 두 번쯤 살짝 미끄러졌다. 좌우측으로 약간 미끄러진걸 느꼈었다.
다른차들 약간씩 미끄러지는 것도 보았고.
휴...
신께서 아직 더 살라고 하시나보다.
출발할 무렵부터 눈이 펄펄 오더라. 시계가 흐릴 정도로 눈이 왔다.
오다보니 눈이 비로 바뀌었다.
도로 양 사이드에 눈이 좀 쌓여있었고 질척질척한 싸래기 눈이 오는 상황.
그래도 대놓고 눈길은 아니어서 큰 걱정은 안하고 달렸다.
80km정속주행을 하며 터널에 진입했다.
육안으로 보기에 노면은 얼어보이지 않았고, 게다가 터널이니까 얼어있을리 없다고 생각했다.
순간 중심을 잃고 좌측으로 핑 돌았다.
급하게 우측으로 카운터핸들링을 넣었다.
이번엔 우측으로 홱 돌았다.
급하게 좌측으로 카운터핸들링을 넣으며 브레이크.
옆 차선을 절반쯤 타고 넘어가며 크게 싸인곡선을 두번이나 그렸다.
다행히 뒷차도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있었고 옆에 나란히 달리던 차도 없었다.
왼쪽의 터널 벽면과도 적당히 거리가 있었다.
그 짧은 순간 많은 생각이 들었다.
처음 크게 좌측으로 돌때는 죽는건가..싶었고 우측 차선 치고 들어갈때는 옆의 차나 뒤에서 오던 차랑 충돌하겠구나 싶었다. 그 시점에선 죽지는 않겠단 생각은 들었다.
이후 서울로 진입할때까지 초긴장 상태로 운전했다. 사실 극도로 위험했던 순간을 제외하고도 두 번쯤 살짝 미끄러졌다. 좌우측으로 약간 미끄러진걸 느꼈었다.
다른차들 약간씩 미끄러지는 것도 보았고.
휴...
신께서 아직 더 살라고 하시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