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하는 사람들, 또한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의 인간들이 너무나 잘나고 뛰어나서 내가 손가락만 빨고 있어도 모든걸 완벽하게 척척 해낸다면 어떨까.
그냥 월급이나 받고 정시출근, 정시퇴근 하며 집에 와서 내 취미 생활을 하고 회사에선 빈둥거리는 것으로 충분하다면?
생각해보면 내가 바라는 건 그런 상황이 아니다.
분명 짜증나고 힘들 때가 있지만, 람보처럼 뛰어다닐때 스스로의 존재 이유를 찾는것 같다.
지금 이 빡신 순간 순간들이 진정 소중한 순간이라고...잠깐 생각해본다.
즐기자.
내일되면 또 지랄하겠지만.
회사가 망해서 뿔뿔히 흩어졌...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