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chi's Development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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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치스 컬럼]으로 정리해서 올리려고 했으나...
감정이 너무 격해져서 논리적으로 전개할 자신이 없다.
그래서 그냥 휘갈겨 쓰련다.
이 글을 보고 기분 나빠하실 프로그래머나 그래픽 디자이너 여러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내 홈피니까 그냥 쓰겠다.
난 지금도 충분히 욕먹고 있고, 뒤에서 내 욕 하는 사람 많은거 아니까 그냥 모여서 내 욕을 더 해주시기 바란다. 단 내 앞에서 하다간 맞을테니 앞에선 하지 마시고.
지금 남의 기분 배려해줄 처지가 절대 못된다.
게임 업계 발 들인지 10년째다.
나름 산전수전 격어봤고, 프로그래밍에 있어서 안해본일 없다.
예나 지금이나 이해가 안되는게 있다.
제대로 돌아가지도 않는 제품 만들어놓고, 왜 포장만 그럴싸하게 하는지 난 이해가 안된다.
패키지 시절에는 확실히 그런 때도 있었다.
정말 x같은 게임같지도 않은 게임 만들어놓고 인기있는 그림쟁이 불러다 일러스트 시켜서 팔아먹던 게임도 있었다.
그렇게 꽤나 우려먹었었지. 그래 그것도 게임 업계의 한 부분이고 능력이다.
근데 온라인에선 택도 없다. 게임 그래픽이 이뻐서 성공한 온라인 게임 본적도 없거니와, 더우기 실제 게임 그래픽도 아닌 일러스트가 이뻐서 성공한 온라인 겜은 꿈에서도 본 적이 없다.
성공한 게임은 수치 놀음이고, 망한 게임은 버그 때문이다. 그게 절대적인 통계다.
프로그래밍 기술은 개떡같은데 그림쟁이만 잔뜩 모아놓으면 뭐하나?
제대로 돌아가는 것도 만들 능력 없으면서 패키지 그림만 이쁘게 그려서 팔겠다는건가?
그게 게임인가?
아 그래 패키지 게임이라면 게임이지.
온라인 게임 하루 이틀 장사 하는것도 아니고 몇 년씩 개발해서 또 몇년을 팔아먹야 본전 뽑고 회사 유지라도 할텐데 정작 소프트웨어는 개떡같이 만들면서 포장만 이쁘게 그리면 뭐하냔 말이다.
지금 만드는 게임, 프로그래밍 거의 혼자 다 하고 있다.
네트웍 하부 DLL, 서버 exe 3개, 게임엔진 DLL 5개, 맵툴을 비롯한 툴 exe 6개, 맥스 플러그인 DLL 4개, 게임 클라이언트 exe , DB 라이브러리 DLL 1개 다 내가 만들었다.
다른 사람 도움 받은거 다 합쳐도 전체의 5%안된다.
왜 이런 일이 생겼나? 난 제대로 만들고 싶었지만 늘 제대로 일할 사람이 없었다.
팀에도 없었고 회사에도 없었고 뽑으려고 보면 이 회사에 지원할 놈들은 죄 x덩어리밖에 없었다. (아까 게임잡에 들어가보고 더더욱 경악했다.)
이놈의 게임잡은 그림쟁이 뽑으려고 가입했나보다.
이런 놈들이 프로그래머라고 지원한다니 내가 로켓 쏘려고 nasa 지원하는 꼴이다.
하여간 현실이 늘 이 지경이다보니 혼자 만들 수 밖에 없었지.
난 화가 난다.
왜 이렇게 밖에 될 수 없었을까.
왜 내가 일하는 곳엔 실력없는 놈들만 가득했을까.
아니 더 짜증나는건 실력없는 프로그래머조차 수가 부족하고 그림쟁이만 득실댄다는 점이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소스 코드양 보다 많은 그래픽 데이타가 나오고,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그림들이 쏟아져 나온다.
내가 욕먹어가면서 지랄지랄 해대서 막으니까 그나마 지금 감당할 수준이지, 어디 다른 팀 pm들처럼 그림만세~천세~ 했으면 게임에 쓰지도 않을 일러스트와 엄청난 양의 원화들, 게임에 한번 띄워보지도 못한 애니메이션과 모델링 데이타들로 가득했을 거다. 그리고 돌아가는건 하나도 없고.
대체 이게 정상인가?
우리 팀원들이 와서 볼지, 내 지인들이 볼지, 내 원수가 와서 볼지, 혹은 우리 회사 사장님이 볼지 모르겠지만.
내가 틀린말 했나? 틀렸으면 틀렸으면 틀렸다고 말을 해보시던지. 익명으로 리플 달지 말고 내 앞에 와서 말이지.
할말을 하지 않으면 확 미쳐버릴거 같다.
내가 왜 게임계 있기 싫냐고? 이런 행태들 때문이다.
아주 지긋지긋해.
감정이 너무 격해져서 논리적으로 전개할 자신이 없다.
그래서 그냥 휘갈겨 쓰련다.
이 글을 보고 기분 나빠하실 프로그래머나 그래픽 디자이너 여러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내 홈피니까 그냥 쓰겠다.
난 지금도 충분히 욕먹고 있고, 뒤에서 내 욕 하는 사람 많은거 아니까 그냥 모여서 내 욕을 더 해주시기 바란다. 단 내 앞에서 하다간 맞을테니 앞에선 하지 마시고.
지금 남의 기분 배려해줄 처지가 절대 못된다.
게임 업계 발 들인지 10년째다.
나름 산전수전 격어봤고, 프로그래밍에 있어서 안해본일 없다.
예나 지금이나 이해가 안되는게 있다.
제대로 돌아가지도 않는 제품 만들어놓고, 왜 포장만 그럴싸하게 하는지 난 이해가 안된다.
패키지 시절에는 확실히 그런 때도 있었다.
정말 x같은 게임같지도 않은 게임 만들어놓고 인기있는 그림쟁이 불러다 일러스트 시켜서 팔아먹던 게임도 있었다.
그렇게 꽤나 우려먹었었지. 그래 그것도 게임 업계의 한 부분이고 능력이다.
근데 온라인에선 택도 없다. 게임 그래픽이 이뻐서 성공한 온라인 게임 본적도 없거니와, 더우기 실제 게임 그래픽도 아닌 일러스트가 이뻐서 성공한 온라인 겜은 꿈에서도 본 적이 없다.
성공한 게임은 수치 놀음이고, 망한 게임은 버그 때문이다. 그게 절대적인 통계다.
프로그래밍 기술은 개떡같은데 그림쟁이만 잔뜩 모아놓으면 뭐하나?
제대로 돌아가는 것도 만들 능력 없으면서 패키지 그림만 이쁘게 그려서 팔겠다는건가?
그게 게임인가?
아 그래 패키지 게임이라면 게임이지.
온라인 게임 하루 이틀 장사 하는것도 아니고 몇 년씩 개발해서 또 몇년을 팔아먹야 본전 뽑고 회사 유지라도 할텐데 정작 소프트웨어는 개떡같이 만들면서 포장만 이쁘게 그리면 뭐하냔 말이다.
지금 만드는 게임, 프로그래밍 거의 혼자 다 하고 있다.
네트웍 하부 DLL, 서버 exe 3개, 게임엔진 DLL 5개, 맵툴을 비롯한 툴 exe 6개, 맥스 플러그인 DLL 4개, 게임 클라이언트 exe , DB 라이브러리 DLL 1개 다 내가 만들었다.
다른 사람 도움 받은거 다 합쳐도 전체의 5%안된다.
왜 이런 일이 생겼나? 난 제대로 만들고 싶었지만 늘 제대로 일할 사람이 없었다.
팀에도 없었고 회사에도 없었고 뽑으려고 보면 이 회사에 지원할 놈들은 죄 x덩어리밖에 없었다. (아까 게임잡에 들어가보고 더더욱 경악했다.)
이놈의 게임잡은 그림쟁이 뽑으려고 가입했나보다.
이런 놈들이 프로그래머라고 지원한다니 내가 로켓 쏘려고 nasa 지원하는 꼴이다.
하여간 현실이 늘 이 지경이다보니 혼자 만들 수 밖에 없었지.
난 화가 난다.
왜 이렇게 밖에 될 수 없었을까.
왜 내가 일하는 곳엔 실력없는 놈들만 가득했을까.
아니 더 짜증나는건 실력없는 프로그래머조차 수가 부족하고 그림쟁이만 득실댄다는 점이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소스 코드양 보다 많은 그래픽 데이타가 나오고,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그림들이 쏟아져 나온다.
내가 욕먹어가면서 지랄지랄 해대서 막으니까 그나마 지금 감당할 수준이지, 어디 다른 팀 pm들처럼 그림만세~천세~ 했으면 게임에 쓰지도 않을 일러스트와 엄청난 양의 원화들, 게임에 한번 띄워보지도 못한 애니메이션과 모델링 데이타들로 가득했을 거다. 그리고 돌아가는건 하나도 없고.
대체 이게 정상인가?
우리 팀원들이 와서 볼지, 내 지인들이 볼지, 내 원수가 와서 볼지, 혹은 우리 회사 사장님이 볼지 모르겠지만.
내가 틀린말 했나? 틀렸으면 틀렸으면 틀렸다고 말을 해보시던지. 익명으로 리플 달지 말고 내 앞에 와서 말이지.
할말을 하지 않으면 확 미쳐버릴거 같다.
내가 왜 게임계 있기 싫냐고? 이런 행태들 때문이다.
아주 지긋지긋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