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chi's Development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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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수염이 자라기 시작했다.
고딩때부터인가..중딩때부터인가...
그 이질감. 충격이었다. 아 얼굴이 아저씨가 되어가는거 같아.
내 피부 안쪽 어딘가에서 기분나쁘게 기생해 살고 있는 수염의 뿌리들은 지금도 날 성가시게 한단 말이다.
열라 빨리 자라는데다가 두께도 만만치 않다.
면도를 아무리 신경써서 해도 까칠하게 잡히는 놈들이 몇 가닥씩 있다.
짜증나서 이런 애들은 그냥 무의식중에 뽑아버리게 된다. 물론 뽑을때 아프다. 근데 뽑고나면 악의 뿌리 하나를 제거한거 같은 기분이다.
물론 모근을 제거한게 아니니 또 나오지.
가끔 레이져서 수술이라고 하고 싶다. 귀찮고, 면도하는 시간도 아깝고, 면도날값도 아까워.
불현듯 떠올랐다. 이 단백질 도둑놈들.
내가 섭취한 단백질의 일부가 근육을 만드는데는 쓰이지 못하고 이놈의 수염 만드는 재료로 쓰일게 아닌가.
아 이놈들 정말 악하구나.
방금 악한 놈 한놈을 제거하고 눈물이 찔끔 났다. 아 뜨뜨..
고딩때부터인가..중딩때부터인가...
그 이질감. 충격이었다. 아 얼굴이 아저씨가 되어가는거 같아.
내 피부 안쪽 어딘가에서 기분나쁘게 기생해 살고 있는 수염의 뿌리들은 지금도 날 성가시게 한단 말이다.
열라 빨리 자라는데다가 두께도 만만치 않다.
면도를 아무리 신경써서 해도 까칠하게 잡히는 놈들이 몇 가닥씩 있다.
짜증나서 이런 애들은 그냥 무의식중에 뽑아버리게 된다. 물론 뽑을때 아프다. 근데 뽑고나면 악의 뿌리 하나를 제거한거 같은 기분이다.
물론 모근을 제거한게 아니니 또 나오지.
가끔 레이져서 수술이라고 하고 싶다. 귀찮고, 면도하는 시간도 아깝고, 면도날값도 아까워.
불현듯 떠올랐다. 이 단백질 도둑놈들.
내가 섭취한 단백질의 일부가 근육을 만드는데는 쓰이지 못하고 이놈의 수염 만드는 재료로 쓰일게 아닌가.
아 이놈들 정말 악하구나.
방금 악한 놈 한놈을 제거하고 눈물이 찔끔 났다. 아 뜨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