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chi's Development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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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첫날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였다.
동네 방네 떠들고 다닐 일도 아니려니와 구구절절 쓰기도 귀찮아서 자세한 내용은 안쓰련다.
하튼 나쁜놈 될 입장이었다.
게다가 첫 출근부터 뭐 희망찬 발걸음 그딴거 없었다.
프로젝트 망하고 회사 관뒀거나, 자기 회사 차렸다가 망해본 이들(훨씬 더 뼈저리겠지)은 이 기분 알거다.
전쟁에 지고 쓸쓸히 물러서는 패전 장수의 기분이다. 나만 이런가 했더니 b씨도 그런 얘길 하더라.
첫날 신입사원 교육인가 뭔가를 하는데 이 회사가 첫 직장인듯한 혹은 전 회사보다 이 회사가 훨씬 맘에 들었던 것으로 보이는 몇몇 인간들은 입이 귀에 걸려있었다. 뿌듯한 맘에 신입사원 교육자료를 옆에 끼고 싱글벙글 하는게....
다른때같으면 가소롭다거나 귀엽다고 할텐데.. 어찌나 부러웠는지 모른다.
나도 차라리 그런 입장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 프로젝트 날아가버렸고 그야말로 월급 받고 일해주러 들어온 마당에 무슨 희망과 꿈이 있겠나.
그러고 나서 일할 팀으로 가보니 분위기가 심상치 않더란 말이다.
솔직히 옛날에 엔진 만들던 시절이나, 너댓명이서 개발할때가 그립다.
언젠간 다시 내 하고싶은 일을 할 기회가 오겠지.
휴. 출근하려면 자야겠다.
동네 방네 떠들고 다닐 일도 아니려니와 구구절절 쓰기도 귀찮아서 자세한 내용은 안쓰련다.
하튼 나쁜놈 될 입장이었다.
게다가 첫 출근부터 뭐 희망찬 발걸음 그딴거 없었다.
프로젝트 망하고 회사 관뒀거나, 자기 회사 차렸다가 망해본 이들(훨씬 더 뼈저리겠지)은 이 기분 알거다.
전쟁에 지고 쓸쓸히 물러서는 패전 장수의 기분이다. 나만 이런가 했더니 b씨도 그런 얘길 하더라.
첫날 신입사원 교육인가 뭔가를 하는데 이 회사가 첫 직장인듯한 혹은 전 회사보다 이 회사가 훨씬 맘에 들었던 것으로 보이는 몇몇 인간들은 입이 귀에 걸려있었다. 뿌듯한 맘에 신입사원 교육자료를 옆에 끼고 싱글벙글 하는게....
다른때같으면 가소롭다거나 귀엽다고 할텐데.. 어찌나 부러웠는지 모른다.
나도 차라리 그런 입장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 프로젝트 날아가버렸고 그야말로 월급 받고 일해주러 들어온 마당에 무슨 희망과 꿈이 있겠나.
그러고 나서 일할 팀으로 가보니 분위기가 심상치 않더란 말이다.
솔직히 옛날에 엔진 만들던 시절이나, 너댓명이서 개발할때가 그립다.
언젠간 다시 내 하고싶은 일을 할 기회가 오겠지.
휴. 출근하려면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