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해서 내 메인 pc의 전원을 켰다.
근데 키보드(6년째 사용중인 ms네츄럴 인터넷 키보드.지금은 단종되어서 구하지도 못하고 as도 불가)의 아랫쪽이 젖어있다.
웬 물기..하면서 키보드를 들어보니까 플라스틱 틈으로 물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급하게 pc전원을 껐다. 이미 접점이 타버렸을걸로 생각은 하지만..
키보드 바로 위 천장에 화재시 물을 뿌리는 스프링쿨러 구멍이 있는데 거기서 물이 샌거였다.
시공업체에서 일단 배상은 해준다고 하는데 그 키보드는 이제 돈주고도 못사는 물건이란 말이다.
아 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