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chi's Development Home
글 수 694
회사 사람들이 나더러 그런다.
옷좀 신경쓰고 다녀라.
그러니까 여자가 없지...
안경은 그게 뭐냐?
등등...
그렇다. 나는 꾸질꾸질하게 하고 다닌다. 정확히는 신경을 거의 쓰지 않는다.
내가 프로그래밍을 하는데 나의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 내가 회사에 선보러 가나? 난 껍데기로 치장하기 보단 나의 알맹이(여기서 말하는건 프로그래밍 스킬)로 승부하고 싶다.
내 비롯 킹카는 못되어도 프로그래머로서 어디가서 쪽팔리지 않을 정도의 스킬과 지명도는 가지고 있다.
물론 일반인들이 내가 프로그램을 잘 짜는지 못짜는지 프로그래밍이 뭔지 알리도 없고 알려고 하지도 않을거다. 그래서 관심사가 다른 일반인들과는 그다지 대화하고싶지도 않은것이다.나를 인정받을수 없으니까...
내 비록 초라한 몰골로 사람들에게 일부 허접하게 보일지라도 나 자신은 늘 B+급 이상의 프로그래머라고 생각하고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그래서 그런대로 지금의 모습에 만족한다.
다음은 '프로그래밍의 도'에 나오는 내용의 일부이다.
내 생각을 대변해주는듯 하다.
2.3
아주 큰 컴퓨터 회사에서 온 프로그래머가 소프트웨어 전시회에
다녀와 상사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다른 회사에는 어떤 프로그래머들이 일하고 있습니까? 그들은 멋대로
행동하고 외관에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들의 머리는 길고
텁수룩하며, 그들의 옷은 낡고 구겨졌습니다. 그들은 숙소에서
만취해서 돌아다니며 제가 발표할 동안에 야유를 해 댔습니다."
상사가 가로되 : "너를 전시회에 보내지 말았어야 했다. 그
프로그래머들은 세상사를 초월한 사람들이니라. 그들은 삶을 어리석은
것으로 여기며, 우연의 일치로 생각한다. 그들은 아무런 거리낌없이
다닌다. 그들은 아무 것에도 신경쓰지 않으니, 그 것은 그들이
프로그램만을 위해 살기 때문이다. 왜 그들이 사회적인 관습 따위에
신경을 쓰겠느냐?"
"그들은 도 속에 살고 있느니라."
옷좀 신경쓰고 다녀라.
그러니까 여자가 없지...
안경은 그게 뭐냐?
등등...
그렇다. 나는 꾸질꾸질하게 하고 다닌다. 정확히는 신경을 거의 쓰지 않는다.
내가 프로그래밍을 하는데 나의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 내가 회사에 선보러 가나? 난 껍데기로 치장하기 보단 나의 알맹이(여기서 말하는건 프로그래밍 스킬)로 승부하고 싶다.
내 비롯 킹카는 못되어도 프로그래머로서 어디가서 쪽팔리지 않을 정도의 스킬과 지명도는 가지고 있다.
물론 일반인들이 내가 프로그램을 잘 짜는지 못짜는지 프로그래밍이 뭔지 알리도 없고 알려고 하지도 않을거다. 그래서 관심사가 다른 일반인들과는 그다지 대화하고싶지도 않은것이다.나를 인정받을수 없으니까...
내 비록 초라한 몰골로 사람들에게 일부 허접하게 보일지라도 나 자신은 늘 B+급 이상의 프로그래머라고 생각하고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그래서 그런대로 지금의 모습에 만족한다.
다음은 '프로그래밍의 도'에 나오는 내용의 일부이다.
내 생각을 대변해주는듯 하다.
2.3
아주 큰 컴퓨터 회사에서 온 프로그래머가 소프트웨어 전시회에
다녀와 상사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다른 회사에는 어떤 프로그래머들이 일하고 있습니까? 그들은 멋대로
행동하고 외관에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들의 머리는 길고
텁수룩하며, 그들의 옷은 낡고 구겨졌습니다. 그들은 숙소에서
만취해서 돌아다니며 제가 발표할 동안에 야유를 해 댔습니다."
상사가 가로되 : "너를 전시회에 보내지 말았어야 했다. 그
프로그래머들은 세상사를 초월한 사람들이니라. 그들은 삶을 어리석은
것으로 여기며, 우연의 일치로 생각한다. 그들은 아무런 거리낌없이
다닌다. 그들은 아무 것에도 신경쓰지 않으니, 그 것은 그들이
프로그램만을 위해 살기 때문이다. 왜 그들이 사회적인 관습 따위에
신경을 쓰겠느냐?"
"그들은 도 속에 살고 있느니라."
댓글 '10'
여치
여자없다고 한탄하는거 아닌데 어째 사람들이 이런식으로 끌고가는구만요. 간만에 '프로그래밍의 도' 를 읽다가 생각나서 쓴것뿐임.
이 생각 저 생각하면 하나의 일에 집중할 수 없도 고수의 대열에 오르기 어렵다는 나의 지론을 얘기한것이죠. 아울러 어떤 사람이 가진 전문분야의 스킬조차도 껍데기로 평가하는 어리석은 이들이 상당수 존재하는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끼기에...
가끔 드라마나 영화에 보면 유능한 프로그래머들이 아주 킹카로 묘사되는데(대표적인게 매트릭스에서 네오) 기도 안찹니다.
리누스 토발즈, 마이클 어브러쉬, 죤 카멕 등등 걸출한 프로그래머들의 생활패턴은 소위 세인들이 말하는 '폐인모드'였죠.
그들은 내가 동경하는 사람들이고 나도 그들처럼 되고 싶다는 의지의 표현이랄까...
연애 못해 안달난거 아니니.. .내가 여자 없어서 한탄하는걸로 보지 말아줘요.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난 시간에 쫓기며 디버깅할때 짜릿함을 느낍니다.스트레스도 받지만 그때가 내 자신이 살아움직이는걸 느끼는 때니까요. 나한텐 정말 천직입니다.
약간의 시간적,경제적 여유만 더 있다면 지금 생활에 아주 만족할 수 있어요.그리고 지금도 충분히 살만합니다.
이 생각 저 생각하면 하나의 일에 집중할 수 없도 고수의 대열에 오르기 어렵다는 나의 지론을 얘기한것이죠. 아울러 어떤 사람이 가진 전문분야의 스킬조차도 껍데기로 평가하는 어리석은 이들이 상당수 존재하는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끼기에...
가끔 드라마나 영화에 보면 유능한 프로그래머들이 아주 킹카로 묘사되는데(대표적인게 매트릭스에서 네오) 기도 안찹니다.
리누스 토발즈, 마이클 어브러쉬, 죤 카멕 등등 걸출한 프로그래머들의 생활패턴은 소위 세인들이 말하는 '폐인모드'였죠.
그들은 내가 동경하는 사람들이고 나도 그들처럼 되고 싶다는 의지의 표현이랄까...
연애 못해 안달난거 아니니.. .내가 여자 없어서 한탄하는걸로 보지 말아줘요.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난 시간에 쫓기며 디버깅할때 짜릿함을 느낍니다.스트레스도 받지만 그때가 내 자신이 살아움직이는걸 느끼는 때니까요. 나한텐 정말 천직입니다.
약간의 시간적,경제적 여유만 더 있다면 지금 생활에 아주 만족할 수 있어요.그리고 지금도 충분히 살만합니다.
외모에 대해 딴지거는 사람들에게 괜히 신경써서 좋을건 없죠.
사람이란 꼭 외모보다 내적에서 풍겨나오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영천님은 특별히 꾸미지 않으셔도 충분히 영천님만의 느낌이 있다고 생각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에 영천님이 여자가 없는건 외모떄문이 아니라 여성을 만날 기회가 없는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