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샌 홈피 관리를 잘 안하고 있네요.
궁금한 점은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또는 네이버 블로그를 이용해주세요.
http://blog.naver.com/shovelmaster
tw: @dgtman
fb : facebook.com/megayuchi
영천아 오랫만이다. 전에도 여기 댓글한번 남겼었던것 같은데.. 내가 아는 그 유영천이 맞나요? 하고 ^^.
그러고는 까맣게 잊고 있다가 오늘 갑자기 생각나서 찾아왔다. 네이버에 개발자, 유영천, yuchi 검색하니까 금방 나오데.
여기 올라온 글들 쭉~ 읽어봤다. 친구가 그동안 살아왔던 것을 몰래 훔쳐본다는 생각에 살짝 죄책감도 들었지만..
정말 열심히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 열정과 실력도 부럽고. 같은 개발자라고 하기엔 내가 너무 부족하지만 그래도 IT쪽에
몸담은 사람으로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요즘 몸이 좀 안좋아서 아산병원에 다니는데 얼마전엔 다녀오는길에 장미아파트를 한바퀴 둘러봤다. 정말 옛날 생각 많이 나더라.
한번 식사라도 같이 하자. 너무 오랫만이라 서로 어색하려나? ^^;
전화번호 남길게. 010-3443-5599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안녕하세요, 여치님..^^
오랜만에 추억을 찾아 타고 타고 또 타고 오다 보니 이곳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잠깐 제 소개를 하자면...
천리안 코룸 동호회 부시샵(하이콤에서 인정해 줬었죠.ㅎ) 이었고 코룸 온라인 베타테스터 였습니다.
저도 엔딩 크레딧에 이름 올라갔다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저는 게임 개발자가 꿈이었습니다.
고등학교때 패키지 게임 시장이 무너지는 걸 보고 게임 개발자에서 일반 개발자가 되어야 겠다고 마음
먹었지만요. (온라인 게임은 제 취향이 아니라서....그래도 코룸 온라인은 해봤습니다.ㅎ)
지금은 저도 프로그래머가 되어 열심히(?) 일하고 있답니다.
단순한 추억으로 오게 되었지만 진지함이 뭍어나는 블로그에 일단 놀랐고, 또 코딩에 대한 열정에 놀랐습니다.
( 그렇게 열심히 해야지 인정 받는군요.... 난..... )
여튼 여치님의 열정으로 인해 많은 것을 깨닫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자주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아... 지금은 약간 필드가 다르긴 하지만... 여치님 같은 분들을 보고 꿈을 키웠었습니다.
( 코룸 외전 베타테스터 당시 개발실도 잠시 구경했었다는..... 물론 소프트맥스도.. )
그렇게 때문에 제 꿈을 키워 준 여치님 같은 분들이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하구요^^
건강도 돌보시면서 코딩하세요~ ㅎㅎ
정신차린뒤에 읽으니 더 화끈 거립니다.
당연히 서로 연락을 주고 받는다면 저로썬 너무나 기쁜일이죠.
지금의 제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홍보용 게시판에 불과합니다.^^
괜찮으시다면..
적어도 제가 소통할 어떤 꺼리를 만들고선 다시 연락을 드리면 어떨까요?
달리 말씀드리면, 여치님과 소통 할수있는 무언가를 이룬뒤에 연락을 드리고 싶어요.
뭔지 모르겠지만.. 글로 만난 지금 여치님과의 상황에 소중한 인연이라는 말을 쓰는것도 우습고..
지금 제 생각을 딱히 뭐다 풀어서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사진에 관한 것이라면 지금 당장에라도 맛난 대화를 나눌수 있을 정돌것 같지만 .. ^^
지금 제가 재밌어하는 어플 기획에.. 아주아주 심플한 게임을 첨가하고선
여치님과의 대화 눈높이를 조금이나마 맞추고 싶습니다.
이 나이에 지속성을 간과하고 누군가와 소통한다는건..
의미없는 인스턴트 만남이 될것임을 충분히 겪어왔기에 그러하니 오해 마셨으면 합니다. ^^
수개월 내에 좋은 소식으로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2012년.. 2012번 푸쉬업의 고통만큼 활발한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안녕하세요.
무슨 말씀부터 드려야 할지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전 라식 수술 한지가 별로 되지 않아 실눈 뜨고 키보드 두드리고 있는.. 대구에 거주하는 안재희라고 합니다.
여치님께선 모르는 사람 맞구요.
별스럽게 친근하게 인사드린건.. 무슨 연예인에 대한 팬의 마음 이랄까요?? ^^
이 글을 적기전 몇시간 동안이나 여치님 홈페이지의 글들을 뭔가 느끼면서 보게 되었습니다. 실눈으로 말이죠.
그리고는 원래 알고지낸 사인것같은 착각마져 듭니다..
검색을 통해서 정말 어렵게 들어왔습니다,
정확히 제가 검색한 검색어는 "CBZgame" 이었습니다.
음... 재미는 없지만 여기에 대해서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말씀 드려도 괜찮을까요?
염치불구 막 갈겨 내려가겠습니다. ^^ 팬심이라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구요. 하하~
전 지난 2000년 부터 몇년간 PC방을 운영했었어요.
그렇다고 나이가 아주 많진 않아요. 여기 게시판 훑어 본 바로는 여치님과 같거나 제가 한해 많은정도??
얼핏 스토커 같습니다만.. 저도 냄새나는 남자인지라.. 오해는 말아주세요.
처음엔 결코 pc방이 아니었습니다. 오픈할땐 인터넷 카페였는데.. 너무 앞서나간 컨셉이었던지..
곧 망할것 같은 불안함에 "커피" 보다는 "게임" 을 파는 게임방이 되어 버렸죠.
당시엔 여자친구도 있었고.. 당연히 그 친구와 함께 가게에 있던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 친구는 할 줄 아는 게임도 없었고, 게임에 취미도 없었던지라.. 가게에 있던 몇시간을 상당히 답답하게 느꼈었드랬죠.
근데, 어느 순간 그 여자친구가 할 줄 아는 게임이 생긴겁니다.
네~ !!
그게 바로 불후의 명작!! "CBZ game" 이었죠.^^
심플한 종류의 대전게임이 여러개라 질리지 않고 많은 시간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저와 제 친구들이 많은 종류의 cbz게임에서 상위권의 레벨이었고.. 12간지 동물 캐릭터도 꽤나 많이 키운 상태였던 기억입니다.
비록 유저가 많지 않아.. 비슷한 상대를 찾기가 쉽진 않았지만..
pc방에 앉아서 게임만 하는 사람들을 뭔가 모자란듯 바라보던 여자친구의 인식 변화에 상당한 도움을 준건 분명합니다.
뭐 나름.. 자기랑 비슷한 급의 라이벌 아이디가 눈에 띄면..
한판 붙자며 상대 아이디를 외치고는 머쓱해하던 기억도 나구요.. ^^
그렇게 한동안 cbzgame을 재미나게 즐겼던 기억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 시절.. 참 행복했었거든요.
그 행복했던 기억이 cbzgame으로 변이되어 기억되는것 같습니다.
혹.. 어떤 오래된 노래를 들었을때, 그 노래 자체의 감정보다 그 노래가 유행하던 시절의 감정으로 기억되는 느낌의...? ^^
그렇게.. 6년을 함께 했던 당시 여자친구는 지금 세아이의 엄마가 되었고..
전 이렇게 그 당시를 회상하면서 실눈으로 타자를 치고 있습니다.
네~ 전 세아이의 애비가 못되었죠. 단지 그냥 늙은 총각으로 살고 있습죠. 하하~
주절이 글을 쓰는 지금도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그때를 회상하고 있답니다.
제겐 cbzgame이 그렇네요.
물론, 여치님께서 개발 전단계에 참여를 하셨는지.. 아님 조금의 도움을 줬는지는 알수 없지만..
수년동안 찾아 헤매던 12지 게임과 관계한 사람과 직접 소통할수 있다는 자체가.. 제겐 영광이고 기분좋은 일입니다.
이제, 현재 제 소개를 다시 드릴께요.
지금 전.. 아주아주 미흡한 어플 디자인회사를 운영중입니다.
간단한 어플 개발정도는 가능한 상황이나
보통은 수익쉐어로 전문화된 개발업체와 연계되어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컨소시엄이란 말을 빌어 쓰기 민망할 정도의 규모구요.
제 전공이 사진이라 자연스레 쇼핑몰을 진행했고, 몇년을 고생하여 나름 만족할만한 성과를 냈지만.. 맹목적인 돈벌이에 지쳐..
뭔가 살아 있음을 느낄만한 재미난걸 하자는 생각에 직원 몇분과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기획 및 디자인은 저희쪽에서 output.. 분명, 생소하고 어려운 작업임에 살아있음도 매우 잘 느끼고 있고..
팀원분들과 아주 만족스런 스트레스를 받으며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습니다.
지금의 제 일과 관련하여 여치님 글을 완벽히 이해는 못했지만 동감하는 부분도 참 많았습니다.
제가 이 업을 하고 있지 않다면 cbzgame에 대한 향수에 젖어 몇가지 글만 훑어보고선 뒤로가기를 눌렀을 테지만..
앞서 말씀드린데로 몇시간동안 글을 보면서 느낀게 많았고..
맥주 두어병의 알싸한 느낌.. 그리고, 그 행복했던 시절을 제게 주신 고마움에 대한 소통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던것 같습니다.
내일이 기다려집니다.
스토커세요? 라는 다소 직설적인 여치님의 답장도 기다려지고..
내일이 회사 전체 회읫날인데..
팀원분들께 심플 게임류 하나 만들자며.. 목에 핏대 세울것을 기대하니 완전 행복한 스트레스가 벌써부터 오네요.^^
나쁜 댓글도 좋으니.. 이글 보시면 몇자 꼭 남겨주시길 바랄께요.
그리고, 절대로 성공한 게임이 없으신거 아닙니다..
나름으로 게임업계에 요따만큼의 발을 들여놓은 사람이 판단컨데..
그당시에도 가능했던 퍼블리싱과 마케팅이 없었으니 알려지지 않았을뿐..
절대로 제겐 최고의 명작 게임개발자십니다. ^^
허락하시지 않은 공간에서..
정말 정말 주절이 말 많았네요. 여치님께서 처음일지도 모를 경험이시듯 저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글 적는동안 행복 마지않음에 기뼜고..
그러한 기분좋은 기억을 남겨주셨음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실눈을 감습니다. 눈알 터질것 같으네요 ^^
끝으로, 아시는 디자이너분 얼마나 많으시겠지만..
어플, 원화케릭터, 로고, 웹에 관한 어떤 디자인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말씀만 하세요.
꼭 한번은 제가 성심껏 도와드리겠습니다.
링크도 없고, 무료이니 광고글 아님도 알아주셔요. ^^;;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cbz게임이라면 저도 많이 아쉽게 생각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제가 직접 참여하진 않았지만 서버/클라이언트 네트워크 코드는 제가 만든걸 사용했고 클라이언트의 2D스프라이트 코드도 제가 최적화했습니다.
CBZ팀에 있던 KBS라는 프로그래머분이 병특 훈련 들어가는날 당일까지 저와 함께 버그를 잡았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CBZ프로젝트를 접기로 결정한 직후에 해외에서 오퍼가 들어와서 사장님이 안타까워했던 적이 있었지요. 정확하게 기억납니다. 타이밍이 좀 맞았더라면 오랫동안 서비스했을지도 모르겠네요.
cbz게임을 서비스하던 그 시절을 매우 그리워하시는것 같습니다.
제게도 즐거웠던 때네요. 철없는 열정과 희망이 있던 시절입니다. 회사생활도 꽤 즐거웠었죠. 재밌는 일들을 많이 했었습니다.
저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예전 프로젝트를 누군가 기억해주면 무척 반갑습니다.
글 남겨주셔서 반갑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하시는 사업 번성하시길 빕니다.
계속 연락을 원하시면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twitter : twitter.com/dgtman
facebook : http://facebook.com/megayuchi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