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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정비 후기

조회 수 1421 추천 수 47 2007.08.15 23:37:41
차사랑 플랜 어쩌고 해서 보증기간을 2년 더 연장해놨었는데 보증기간 만료까지 두달 가까이 남았다.

시간 있을때 빨리 해결하잔 생각이 들어서 아침에 동호회 협력 정비점으로 갔다.

내 차 타보신 분들 아실랑가 모르겠지만, 에어컨 틀면 쉬~ 쉬 하는 소리 난다. 다스베이더 숨소리처럼.

예전에 역삼의 1급 정비소 갔을때 '그' 비러머글 정비사가(모든 정비사가 비러머글 정비사는 아니니까) 이렇게 말했다.


'원래 그렇습니다'


그 말은 안믿었지만, 더 싸워봐야 소용 없을것 같아서 그냥 포기했다. 에어컨만 잘 나오면 되지. 라고 생각했는데 요새 들어 에어컨을 켜도 전혀 시원하지가 않았다.

4년 가까이 되어서 그런지 왼쪽 창문이 올라가고 내려갈때마다 삐그덕거리는 소리가 나질 않나...

번호판 등은 갈자마자 또 나가고.

해서 싹 잡으러 갔다.

에어컨은...첨에는 설마 하는 눈치더니 한참 뜯어보더니 가스가 거의 없다고 한다. 더 뜯어보더니 가스가 새는거 같다고 한다.

에바포레이터랑 뭔 센서 갈아야한다고 차 두고 가랜다. 왕창 뜯어야하고 오후 3-4시는 되어야 끝난다고.

우리집에서 지하철 타고 가면 거기까지 1시간 30분은 족히 걸린다. 아싸.--;

당시 시각은 오전 11시. 학교 다닌지도 오래 되어서 학교 동아리방에 죽치고 있기도 뭐하고.

슈로대mxp를 하며 지하철 집으로 돌아왔다.

마침 누나가 조카랑 와 있어서 어머니 모시고 점심 먹고 왔다. 갔다오니 차 수리 끝났다고 전화가 온다. 아이구 딱딱 맞네 그려.

2호선 타고 왕십리 역에서 국철로 갈아탔다. 내가 마지막으로 지하철을 타고 학교에 갔던 기억(2005년도)에는 왕십리에서 국철을 타면 회기 찍고 석계를 거쳐 성북역으로 갔다.

역사가 좀 변하긴 했는데 회기,덕소 라고 써 있길래 방향은 맞겠거니 했다.

회기 찍고 중랑을 거쳐 망우역에 도착할 무렵 잘못 탔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런 스파. 왜 노선을 막 바꾸고 x랄이여.

날은 더워서 땀은 삐질삐질 나고 아침부터 돌아다녀서 졸린디.쯧.

망우에서 내려서 택시를 잡아탔다.

도착해서 수리내역 확인했다. 에바포레이터랑 뭔 센서 교체, 운전석쪽 유리창 기어(보니까 평기어인듯)교체.

보증기간을 연장한 덕으로 부품비 빼고 가스충전비랑 차사랑 플랜 자차부담금으로 7만얼마 냈다.

이것도 좀 아깝긴 하지만 차 관리라는게 다 그렇지.T.T

에어컨 소음은 없어졌고 냉방파워도 확실히 좋아졌다.

모처럼의 휴일 쉬지도 못하고...이번주 토요일엔 오일 교환하러 영등포로 고고.

댓글 '1'

여치

2007.08.15 23:41:48
*.51.112.25

부가적으로 에어컨 냄새가 싹 빠진건 상당히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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