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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의 룰 #1

조회 수 2306 추천 수 36 2002.10.15 02:53:39
오목하니 생각나서 몇자 적어본다.
많은 이들이 오목룰을 잘 모르고 오목을 둔다.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다.
몇가지 룰을 짚고 넘어가보자.

오목에서 선수는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따라서...

1.선수는 33을 두면 안된다.만약 33을 두게 되면 금수패(반칙패)한다.따라서 후수는 선수가 33을 어쩔수 없이 둬야만 하게 해서 금수패를 유도할수있다.

2.선수는 44도 두면안된다.33과 마찬가지로 금수패를 유도할수 있다.

3.후수는 6목을 둬도 이긴다.

4.후수는 33을 둬도 된다.

5.후는 44, 당근된다.

여기서 금수패라든가 6목을 둬도 된다는 항목등은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얘기다.그러나 이것은 오목 공식 룰이다.
한때 오목에 미쳐있을때 오목단짝 이xx군이 구입한 오목교본에 나와있던 공식 시합룰이다.

아 오목둔게 언제가 마지막이더라..참고로 우리가 가장 길게됬던 오목은 자습시간부터 2교시 끝날때까지 둔 시합이었다.
체육시간에 오목판(모눈종이)접어 주머니에 넣고 운동장 나가서 농구대옆에 쪼그리고 앉아 오목을 뒀다.실로 대혈전이었다.

아직도 기억한다.252수만에 내가 패했다.시봉...




댓글 '1'

베지타

2002.10.16 09:36:48
*.192.167.157

흠...간만에 고수를 만난것 같다라는....

흠 지금까지 제가 세계랭킹1위라고 무식하게 주장할수 있는게 2가지가 있었는데 ..........>.<

하나는 서로 약간 멀리 떨어져서 손바닥으로 밀어내기 (중학교떄 우승했음..ㅋㅋㅋ )

또하나가 오목인데...(역시 우승) -> 참고로 우리학교는 8개반에서 날고긴다는 넘들 4명씩 참가했음...

흠..저도 저본기억이 거의 없습니다...아니 진 상대에겐 분이 안풀려서 담날에 정신차리고 가서 다시도전신

청해서 꺽는 재미로 한떄 살았져( 상대가 안둔다고 하면 각종 감언이설까지 동원하여..ㅋㅋㅋ)

컴이랑은 재미없어서 못두고...허나 위의 규칙이 진짜 정통 규칙같군여...저두 정통파라 자부했지만..흠.

우린 특별한 규칙이라면 쌍삼은 절대없고 쌍사(고수끼리둘떄는 만들기 힘듦)는 인정한다는거죠..

한 한칸이라도 떨어진건 쌍삼, 쌍사로 인정 안합니다...

그러다보니 고수끼리는 먼저두는 넘이 이길확률이 반이상닙니다만...초고수는 상대의 전술에따라

그에 대응하는 필살방어법이 다 있습니다...또한 우리는 한수 두는데 시간의 기회를 무제한으로 줍니다

이러다 버니 한수 한수가 예술이져...ㅋㅋㅋ

허나 작년인가 중고딩떄 오목실력만 믿고, (그이후 10년동안 한번두 안둔거 같음..ㅡ.ㅡ )

한게임인가에 오목에 참가해서 256승 무패라는 경이적인? (지금은 몇천승이상올린넘도 있을겁니다..) 넘을

하나 만나서 사정사정한끝에(상대도 안해주려하더군여...그러다 내가 세계랭킹1위다라고 아뒤옆에다가

써놓고 대전신청하니까 허세인지 진짜실력인지 호기심이 땡겼는지 상대를 해주데여..) 결국 그렇게

하수한테 한번 가르침을 달라고 아부 해서 경기를 두었는데...

우띠..컴은 1분의 시간제한이 있더군여...켁~~~ 치명적인 약점이었습니다..저한테는.....

결국 첫판은 바둑판을 거의 꽉채워가다시피 했는데 결국 3개짜리를 못봐서 그넘이 4개둬서 이겼습니다..

그넘의 예상외로 식은땀 흘리면서 약간은 흥분되었는지 놀라는 표정하며, 암튼 재이밌더군여...

둘째판은 그넘이 첫판을 넘 고생해서 이겨가지고 힘이 빠졌는지 고수답지않게 실수를 하는바람에

제가 4-3 으로 이기구요..구래서 1-1 간만에 흥분되는 한판이더군여...흥분해가지고 한판더 두자고

했두만 이자식 그냥 나가버리데여...대화방에서 건수신청해도 미팅사절이라고 나옵디다....

그이훈 또 누구랑 두어본적이 없습니다만 시간제한이 있는곳의 게임은 잘 안둡니다..

하지만 영천님정도의 고수라면..흠....느껴지는 기의 느낌으론 전투력이 상당하실것 같다라는...

혹시 프리저인가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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