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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닭갈비를 찾아서...

조회 수 2181 추천 수 52 2009.05.02 04:40:55
노동절을 맞이하야 하루 쉬게 되었으므로, 뭔가 맛있는 것을 찾아 떠나고 싶었다.

과거 춘천에서 학교를 다닌 적 있는 홍군의 적극 추천에 따라 춘천의 원조 춘천 닭갈비를 찾아가기로 했다.

늦잠을 잘만큼 자고 2시 40분쯤에 홍군을 픽업, 멍청한 네비의 의견을 존중하여 돌고 돌아 46번 국도로 진입.

진짜로...

운전 시작한 2001년부터 지금까지 이렇게 막히는 길을 운전해보긴 처음이다.

노동절이라고는 하지만 국경일도 아니잖아. 게다가 모든 회사원들이 다 쉬는건 아닐텐데...우리나라에 노동자가 이렇게 많았던가? -_-;

그리고 노동자들은 갈데가 없어서 다들 춘천으로 닭갈비 먹으러 가는건가?

설 명절에 시골 내려갈때도 이렇게는 안막혔는데 진짜 심해도 너무 심했다.

1km움직이는데 대략 30분 소요.허...

닭갈비집 근처에 차를 세우니 이미 시간은 오후 8시. 5시간 20분 걸렸다.

동해를 가도 빨리 가면 2시간, 늦어도 3시간 안에 도착하는데 이게 뭐여...

차에서 내리니 허리랑 무릎이 작동을 거부했다. 운전이 너무 힘들었어.

그 유명하다는 원조 닭갈비 집에 들어가니 인간들이 바글바글.

5분정도 기다려서 자리 잡고 닭갈비 2인분 + 떡사리 + 우동사리 를 시켰다.

뭐..퀄리티야 당연 서울보다는 좋았다.

맛있긴 했다. 근데 이렇게까지 해서 먹어야하는거였어? 너무 빡신데..

자주 오는 곳이 아니니 막판에 밥 2공기까지 볶아 먹고 나왔다.

닭갈비 사진 2장 찍었는데 운전하는데 워낙 시달려서 사진 올릴 힘도 없다.

하여간 춘천에 다녀왔다.

금년 내로는 또 가고 싶은 생각은 절대 안들지 싶다.


p.s: 내 앞을 가로막고 있던 그 수많은 차들은 청평,가평의 모텔촌을 지나면서 대부분 떨어져나갔다. 이 갈데없는 노동자들은 노동절을 맞이하여 다 모텔로 갔단 말인가?-_-;



댓글 '1'

상돈

2009.05.04 08:52:28
*.135.23.233

대낮부터 모텔 고고싱 예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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