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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의 행진

조회 수 2569 추천 수 67 2008.06.08 02:28:45

여치 *.152.197.16 http://yuchi.duckdns.org/xe/think/1907

그것은 흡사 100만대군의 행진이었다.

이러한 장관은 태어나서 처음 보았다.

내 앞으로도 끝을 볼 수 없었고 뒤로도 끝을 볼 수 없었다.

끝없는 촛불의 행렬은 마치 은하수가 흘러가는 듯 했다.

이것이 생각의 병렬화인가?

이전까지 만나본적도 대화를 나눠본적도 없는 사람들이 같은 신호에 맞춰 공명하고 있다.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이 사건에 동참하게 해준 점에 대해서는 2MB에 감사하고 싶다.

단 네놈이 권좌에서 내려온 다음에 말이다.이 썩을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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