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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감 `컴퓨터 프로그래머`1위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자가 인기있는 신랑감 직업 1순위로 꼽혔다 .
과거의 인기직종이었던 의사, 벤처기업 사장, 변호사의 순위는 크게 떨어졌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 o.kr)가 최근 미혼여성 직장인 22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랑감 인기직업 1위로 프로그램 개발자(8.2%)가 꼽혔다.

이어 외환딜러(6.8%), 일반공무원(6.7%), 자영업자(6.0%) 순으로 나타 났다.

또 시스템운영관리자(5.7%)와 컴퓨터설계전문가(5.1%)가 각각 5, 6위를 차지, 정보기술(IT) 전문가에 대한 선호도를 드러냈다.

과거 인기 배우자 직업이던 의사는 8위(4.6%)로 떨어졌으며 한때 1위까지 올랐던 벤처기업사장도 10위(3.7%)에 머물렀다.

변호사 는 28위(1.1%)로 밀렸다.

미혼남성 직장인 1766명을 대상으로 한 같은 조사에서 신부감 직 업 1순위는 여전히 교사(14.7%)가 차지했다.

상담전문가(7.6%), 쇼핑호스트(6.8%), 프리랜서(5.0%) 등이 뒤를 이어 과거 인기직 종이던 공무원(18위), 약사(44위), 간호사(48위) 등을 제쳤다.

또 대기업에 다니는 배우자를 선호하는 미혼여성들은 ‘삼성맨(6 1.5%)’을 1순위로 꼽았으며 SK(15.4%), LG(5.2%) 순으로 나타났 다.

정혜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