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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향해 움직이기

조회 수 2137 추천 수 31 2009.02.12 23:12:46
소프트웨어 개발사에 있어 완벽한 계획, 정확한 예측이란 단 한번도 존재해본 적이 없다.

우리가 그 역사를 깰것이라고 '절대로' 생각지 않는다.

당초의 계획이나 추측에서 얼마간 벗어난다고 해서 결코 놀라지 않는다.

당연하다.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서 정확한 예측이란 원래 불가능하다.

소프트웨어 방법론에 회의를 가지고 있는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나 또한 '은탄환은 없다'라고 생각한다.

어려움을 겪었던 수많은 프로젝트처럼 우리 프로젝트도 이따금씩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는 낙관론자가 아니다. 알만한 사람 다 아는 비관론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 외부에서의 우려, 가끔씩 팀 내부에서조차 나오는 우려의 목소리에 흔들리지 않는다.

예측은 빗나갈 수 있고, 실수는 저지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는 매일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각이 조금쯤 비틀리거나 거리가 짧을수는 있으되 목표를 향해서 움직이고 있다는 점에선 틀림이 없다.

매일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히 만족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 보다 더 잘할 수 있는 뭔가가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

목표를 향해 조금씩이라도 움직이는 것.

그것이 최선을 다 하는 것이다.


댓글 '4'

kjmgo

2009.02.13 22:01:01
*.75.38.216

화이팅입니다! ^^

여치

2009.02.14 04:06:25
*.176.255.2

kimgo/ 감사합니다~

베지타

2009.02.14 08:47:36
*.95.252.149

말씀하신 소프트웨어의 완벽한 계획, 정확한 예측에 대한 부분을 바닥까지 흟어주는
책이 한권있던데요...마이크로 소프트 데이빗커틀러를 다룬 '싸우는 이야기' 이후로
꽤 괜찮은 책인거 같습니다.
책이름:'드리밍 인 코드',
소주제:천국과 지옥을 넘나드는 소프트웨어 개발이야기',
'스콧 로젠버그' 지음,
출판사:에이콘 입니다.
지금 읽고 있는데 흥미진진하네요..ㅋ

여치

2009.02.14 13:57:03
*.176.255.2

베지타/드리밍 코드 다 읽었습니다. 역시 결론은 '은탄환은 없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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